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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 있게 찾아낸 맛집, 여행 정보를 나누는 팀블로그입니다. 순록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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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휘겔하임 펜션 VIP 할인권을 나누어 드립니다.
전에 방문했을때 주인장님께 얻어온건데, 이제서야 드리네요.
제꺼 2장 남기고 8장이 남는데, 필요하신분 댓글 달아 주시면 우체국 택배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단, 착불로요^^)
가을 여행으로 좋은 추억 남기실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이용기간은 '2009년 9월1일~11월20일' 입니다.
휘겔하임 펜션 정보는 지난번 후기를 참조해 주세요. (휘겔하임 펜션 후기 보기)

자세한 이용기간과 할인가격은 아래 사진을 확인해 주세요.

<↑ 할인권 이용가능 기간입니다.>

<↑ 할인가격 정보 입니다. 주중에 가시면 가격 할인이 많이 되네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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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를 계속 스타디 중에 있습니다.

여러 곳을 뒤져보니 정말 파격적인 가격들이 있긴 있군요.
이번에 보라카이 댕겨오면서 느낀게, 현지 국내선 가격들이 왜 이리 비싼지 모르겠더라구요.
우리로 따지면 서울-제주 정도 가는 거리도 보통 왕복 20만원은 들어가는게 일반적입니다.
휴양지라 외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가? 터무니 없는 가격대의 요금입니다.

다만 한가지 다행스러운건 시간대를 잘 찾으면 아주 싼 것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Zest air 를 이용했는데, 제일 저렴한 시간대로 예약해서 편도 1088 페소, 즉 3만원 정도짜리를
예약했습니다.(제스트에어에서는 제일 싼 거더군요. 홈페이지에는 간혹 880페소 짜리 프로모션도 있다고
안내는 하는데 역시 못 찾겠더군요)

그런데, 해당 지역 여행 정보를 아주 친절하게 제공해 주는 카페들을 들어가 다른 분들의 글들을 보게 되면
말도 안되게 싼 가격의 프로모션 티켓을 예약했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여행 갈 때는 아무리 찾아도 없던 게 지금 보니 이게 정말 있더군요.

※ 대표적인 보라카이 여행 정보 사이트
  1. 엔조이 필리핀 (http://cafe.naver.com/njoypp )
  2. 아이러브 보라카이 (http://cafe.daum.net/iloveBoracay )
  3. 아쿠아 (www.aq.co.kr )

보라카이 국내선 도착이 기존에 까띠클란에서 칼리보로 공항이 변경되면서 보라카이 여행객들의
불만과 불편을 심히 초래하고 있는데요. 유일하게 씨에어만 여전히 까띠클란으로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씨에어를 많이 이용하더군요. 다만 비용이 좀 비쌉니다.

그런데 씨에어는 62페소짜리 티켓을 가끔 프로모션으로 내 놓는다는 것이죠.
이 사실을 여행 떠나기 전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아무리 홈페이지를 뒤져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연히 찾았습니다.

씨에어로 접속합니다 (www.flyseair.com )



저렇게 해서 9월4일자를 조회했더니, 62페소 짜리가 잡히네요
TAX를 포함해서 350페소입니다...돈 만원에 마닐라에서 보라카이를 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돌아오는 표도 62페소 짜리가 있어야 되는데, 역시 찾기가 쉽지 않고요
9월7일에 하나 있더군요.

즉 이 일정으로 여행을 간다면, 단 돈 2만원에 마닐라에서 보라카이로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인천에서 마닐라까지 가는 비용이 너무 비싸면 소용이 없겠죠.
그런데 이 국제선도 파격적 가격이 간혹 나옵니다.

대표적인 필리핀 여행 사이트인 일성여행사(http://www.ilsungtour.com/ )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이런 가격의 마닐라 항공권이 있습니다.
왕복으로 제일 싼게 24만원입니다. 발권수수료, TAX등을 포함해서 아마 30만원 이내일겁니다.

이제 아까 국내선 프로모션 가격이 있는 날짜와 잘 연계되도록, 예약만 된다면 이 정도 비용에 보라카이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두명 분을 해도 60만원 정도의 항공요금으로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를 구경해 볼 수가 있겠네요.

숙박이야 워낙 저렴한 것들도 많으니, 결국 4박5일에 두명이서 100만원 정도면 다녀올 수가 있겠군요.

화이트비치가 파도 한점 없는 잔잔한 기간에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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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라카이 여행에서 4박을 했다. 마지막날은 마닐라에서 1박을 하며 시내 쇼핑몰 투어를 했지만, 보라카이 1박을 더했어야 하는 아쉬움에 이 글은 쓴다. 내 입장에서 마닐라는 볼게 별로 없다 이것이다. 보라카이에서 하루를 더 있고, 오후 늦게 마닐라로 나와서 보니파시오에서 근사한 저녁을 먹은 다음 자정 비행기로 귀국했다면 아마 최고의 일정이었을 것인데 말이다.

어쨌든 지난 일이고...보라카이 4박의 숙소는 보라카이 최고의 럭셔리 급으로 선택했다. 자주 가는 여행도 아니니 그냥 엄청 무리했다. 2박은 보라카이 최고의 리조트 샹그릴라에서, 그리고 2박은 샹그릴라가 오픈 하기 전까지는 지존이었던 디스커버리쇼어다.

일단 비용부터 한번 비교해 보자.
예약사이트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HotelPass 에서 조회해 본 가장 저렴한 방의 가격이 아래와 같다.

비교는 금,토 2박에 조식 포함 하는 경우로 비교해 본다.
68만원 vs 101만원
30만원, 1박당 15만원이 비싸다.

디스커비리 쇼어

샹그릴라

친구들과의 여행, 코 앞에서 시끌벅적한 화이트 비치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런 고급리조트는 필요없다. 그러나 만약 단 한번의 신혼여행이나 조용한 보라카이 여행을 원하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결론적으로 말해 샹그릴라로 갈 것을 추천한다. 정말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다.

그럼 위치부터 한번 비교해 보자.

(1) 그래도 화이트비치 vs 보라카이 귀퉁이

바탕그림은 http://cafe.daum.net/hellophilippine/2xz7/25 에서 capture했습니다.

그림에서 보다시피, 보라카이의 상징인 디몰을 중심으로 보트스케이션1~3 까지의 화이트 비치와는 떨어진 곳이다. 디몰까지는 디스커버리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그래도 디스커버리는 화이트비치를 걸어 오가는게 무리한 건 아니다.
다만, 샹그릴라에 묵은 결심을 했으면 그냥 가능한 많은 시간을 리조트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 부대시설이 좋기 때문에 비싼 비용 지불하고 밖으로 나다니는 건 상당히 아까운 행동이라고 생각이 된다.

샹그릴라는 디몰까지 나오려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프론터에 얘기해서 트라이시클을 불러 타고 오갔다.

※ 호텔셔틀의 이용
   - 디스커버리쇼어 : 이용객이 원하면 언제든 디몰까지 셔틀을 무료로 운용해 준다. 디몰에서 전화를 해도 거의
                            10분 이내에 차를 보내 준다. 그냥 트라이시클을 타고 온다면 60페소다. 그 이상 부르면 
                            바가지다.

   - 샹그릴라 : 하루에 5번 밖에 셔틀을 운행하지 않는다. 이용객이 임의의 시간에 셔틀 운행을 원하면 1인당
                    150페소에 디몰까지 데려다 준다. 우리는 정기셔틀은 시간이 잘 안맞고, 보충 셔틀은 3인이 450페소
                    를 내야 하니 트라이시클을 불러서 자주 이용했다.
  
(2) Room condition

 디스커버리 쇼어는 룸 컨디션 만큼은 샹그릴라에 절대 뒤지지 않는 것 같다. 모던하고, 깔끔하며, 아주 쾌적한 시설을 자랑한다.
두 호텔의 일반 룸에 대한 소개를 아래 카페에 가셔서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샹그릴라
http://cafe.daum.net/iloveBoracay/CRhy/473
http://cafe.daum.net/iloveBoracay/CRhy/474

디스커버리쇼어
http://cafe.daum.net/iloveBoracay/CRhy/259
http://cafe.daum.net/iloveBoracay/CRhy/260
http://cafe.daum.net/iloveBoracay/CRhy/261


다만, 한가지 비교할 수 없는 건, 바로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전경이 샹그릴라에서는 모든 방에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저녁 석양을 바라보며 발코니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해보는 것도 샹그릴라에서는 멋진 경험일 것 같다.





참고로 샹그릴라에는 이런 시설도 있다. 아이들을 동반하는 여행객이라면 매력적인 시설일 것 같다.
(어드벤쳐 존을 이용하려면, 어른 아이 모두 긴팔 웃옷과 양말을 신어야 한다. 부상 방지 때문이다. 어른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며, 아이와 함께 정신없이 놀아봐도 재밌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화이트비치와의 접근성의 상대적 편리함을 포기하면, 샹그릴라는 15만원의 이용료 차이를 완벽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로 커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이 된다.

개인적인 종합 결론
 1) 화이트비치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2) 룸 컨디션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3) 비치뷰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4) 친절,서비스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5) 부대시설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6) 수영장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7) 아침뷔페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디스커버리는 저녁 뷔페가 유명하다고 한다. 다만 이용해 보지 않아서 비교는 불가하겠다.
그리고, 자주 Kids 를 위한 이벤트 들을 준비해서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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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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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4번째 가는 유럽이지만 매번 동행은 유럽여행이 처음이라 루트짜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며칠을 고민하다 가장 general하게 짜보았는데.. 역시나 아직은 선택과 집중을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독일 북부와 네덜란드를 과감하게 쳐서 2박 하는 곳을 몇 군데 만들었는데도,
여기저기서 질타가.. ;; 

일단은 초안을 보면서 동행들과 상의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죽도록 달려서 최대한 많이 볼 것이냐, 여유롭게 다니면서 조금이라도 차곡차곡 담고 올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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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8/31~10/1 (30박32일)
- in/out : 프랑크푸르트 in/out
- 방법 : 자동차여행 (렌트카)

이 번 여행의 목적은 "부모님께 '아름다운 유럽'과 '함께하는 시간'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함께 가지 못하는 동생은

   '누나 (집안의 1인자.. 저죠..)

               +

    아빠 (2인자이나, 누나가 없을때는 1인자. 저는 서울에 있으니 보통때는 상시 1인자이나
            제가 있을 경우에는 2인자가 되니.. 항상 속으로 많이 삭히고 계심. 
            지금도 유럽가서 내가(아빠가) 하고 싶은대로 못하게 하기만 해봐라봐라봐라..라고 주문을
            외우고 계신다고 합니다.)

               +

     엄마 (4인자이나 실질적 1인자.. 제가 엄마한테는 또 매우 약해서..) '

의 이 조합으로는 분명 10일만에 대판 싸우고 돌아올 것이다라고 예언하고 있지만..말이죠..
(길면 3주 정도이니 어서 빨리 돌아오는 뱅기 일정을 변경하라고 매일 재촉 중...)

루트를 정하는 방법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지도를 펼쳐놓고 가고 싶은 곳에 점을 찍는다. 
    (예전에는 진짜 지도를 펼쳤지만 지금은 구글맵이나 구글어스로 간편하게..)

2. 대략의 이동시간을 확인한다.
    (구글맵, 미쉘린, mappy.co.uk 등에 출발지/목적지를 입력하고,
     검색 옵션을 조절하면서 ((유료/고속도로제외 옵션을 체크하면 국도로 탐색 가능))
     각 도시간 이동 시간을 체크합니다.
     간단한 이동거리 및 시간 검색은 구글맵이 가장 간편하고,
     미쉘린이나 영국의 맵피는 sightseeing까지 고려한 추천 루트와 통행요금,
     예상 유류대까지 탐색을 해줘 상세 일정을 짤 때 매우 편리합니다.
     오늘은 일정 초안이니.. 구글맵으로..)

3. 각 도시별 이동시간을 확인 한 후, 숙박지를 기점으로 모든 목적지를 나열하여
   불필요한 동선이 없는지, 루트 중에 추가/삭제할 곳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물론, 가고 싶은 곳을 정하기 전에는 많은 여행후기와 카페/블로그의 정보를 가능한 많이 찾아보고
유럽여행 관련 도서를 많이 읽어보시는 것이 좋다는 것은 보라카이에 동영상 보고 찾아가는 초딩친구도
당연히 알고 있겠죠?

이번에 저는, 제가 다녀온 곳 중 정말 부모님 생각이 간절했던 곳과
제가 다녀오지 않은 곳을 5:5 정도 비율로 섞어서 아래 또는 첨부와 같은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일정은 대략의 숙박지를 중심으로 표기한 것이구요,
각각의 근처에 있는 가도들과 패스들은 모두 보이지 않는 루트에 들어있습니다. 
이 루트가 내일이면 또 어떻게 바뀔지..
다음에는 최종 루트와, 구글맵으로 루트 알아보는 법을 간략하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이 깨져보이시면, 첨부 파일을 다운로드 하세요.

)

Posted by 순록의달
, |


2009년 여름의 휴가를 6박8일 보라카이로 댕겨왔다.
출발하는 날의 뱅기표가 저녁 늦은 시간대 밖에 남아 있지 않은 터라, 어쩔 수 없이 첫날 하루는 마닐라에서 묵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 여행책자를 두권이나 사서(100배 즐기기 시리즈랑 저스트고...개인적으로는 저스트고의 구성이 좀 더 유용한 것 같다.)
열심히 공부했다.

나를 가장 두렵게 맹그는 것은 바로 마닐라에서 택시 타기다. 일단 3종류의 택시가 있다고 적혀 있고 요금 바가지, 그리고 거스름돈 띵겨 먹는 얘기, 위험한 지역이니 요금으로 택시 기사랑 언성 높이지 말라는 얘기등은 떠나기 전부터 스트레스로 다가 온다.

첫날은 밤 11시 도착이니 보라카이 넘어가기 전까지 마닐라는 그냥 단순한 숙박의 의미만 있다.
그래서 공항에서 엄청 가까운 거리의 호텔로 정했다. 나름 열심히 조사해서 구한 호텔이 Heritage Hotel이다.
여기까지 가는데 공항에서 쿠폰 택시를 이용했다. 필리핀 여행정보는 앞서 얘기한 두권의 책과 함께 두군데의 카페에서 집중적으로 얻었다. 특히 아이러브보라카이(http://cafe.daum.net/iloveBoracay)와 엔조이필리핀(http://cafe.naver.com/njoypp) 가 훌륭하다.

(1) 거스름돈 날로 먹는 마닐라 택시

아이러브보라카이 카페의 보라카이여행준비 메뉴에서는 쿠폰 택시 타는 방법까지 동영상으로 찍어 소개해 주고 있다.
초딩도 혼자 갈 수 있는 자유여행이 준비되는 것이다.

어쨌든 이런 저런 정보를 토대로 밤 늦게 도착하고 했으니, 젤루 비싸니까 여러모로 안전하다고 판단한 쿠폰택시를 탔다. 쿠폰택시는 타기 전에 내가 말한 목적지까지 요금이 얼마다라고 지정해 주는 택시다. heritage hotel까지 330페소를 적어 준다.

그래서 탔다. 아주 가까운 거리다. 도착했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 500페소를 지불하니 잔돈이 없댄다. 바로 관광책자에서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잔돈 없다는 무대포에 내가 걸린 것이다. 완전 배째라다. 기다리라고 하고, 호텔로 뛰어 들어가서 잔돈을 교환해 지불했어야 하는데 경황이 없어 결국 170페소나 떼였다.

택시 타기 전에는 반드시 20페소나 50페소 등의 잔돈이 준비되어야 함을 직접 경험한 것이다.




그 다음날 일어나서 보라카이로 넘어가기 위해 국내선 공항으로 택시로 이동했다.
참고로 행선지를 domestic이라고 하면 택시 기사가 어디 domestic이냐고 묻는다. 발음도 안 좋아서 서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니, Domestic 이라고 하고, 자기가 타려는 비행기 항공사를 일러주면 확실할 것 같다. 이 티켓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Old domestic 은 제스트에어와 씨에어가 이용하고 필리핀항공은 2청사를 단독으로 사용한다고 책자에 소개 되어 있으니 이해하셨으리라고 본다.

호텔에서 공항으로 갈 때는 일반택시를 이용했다. 일반택시는 잘못하면 바가지를 쓸 수 있는데, 보통 미터기로 잘 안가려고 한다. 따라서 타기 전에 미터기로 가자고 하거나, 아니면 확실하게 가격을 네고 해야 한다.
이번에는 타기 전에 '미터 please' 라고 했더니 바로 미터 꺽고 가 주신다. 국내선 공항까지 65 페소가 나온다. 이번에는 너무 고마워서 30페소 팁도 얹어 줬다. 보통 20페소 정도 팁을 주는 건 당연한 것으로 여행책자에서 소개하고 있다.



Check in을 하고 나서 칼리보행 1시40분 표를 받았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공항에서 대기하기에는 너무 지겨울 것 같았다. 가까운데 어딜 가 볼까 찾다가 Mall of Asia로 목적지를 정했다.
공항 앞에 대기해 있는 일반택시를 다시 탄다. 이번에도 미터기를 꺽어줄 것을 요청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105페소 나왔다. 팁을 합쳐 120페소를 지불했다. 이번에도 아주 깔끔하게 택시를 이용한 것이다.

미터기로 가는 것의 한가지 단점은 우리는 길을 모르니 택시 기사가 멀리 돌아가는지는 알 수가 없다. 예전에 로마에서 이렇게 먼거리를 돌아가는 방법으로 3배 바가지를 쓴 적이 있어서, 이제부터는 일반택시를 탈 때 아예 가격을 네고하고 타자고 마음을 먹은 참이다.

일반택시는 미터기로 가거나 타기 전에 가격을 미리 네고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가격을 미리 네고하면 우회하는 길로 안내 받을 염려는 없기 때문에 이 방법도 좋다고 생각이 되었다.

(2) 미터 요금이 조작되는지를 확인하라

12시반까지 돌아가야 하기에 대충 보고 다시 택시를 탄다. 이번에는 지나가는 택시가 우리를 보더니 선다. 공항까지 얼마에 가냐고 물으니, 미터로 갈테니 그냥 타랜다. 이 부분에서 별 의심없이 탔다. 그런데 순간의 방심이 우리를 황당하게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미터기에는 275페소가 찍혀 있다. 올때 100페소짜리 길이 275페소의 바가지를 씌우려고 한 것이다. 점잖게 컴플레인했다(절대 언성을 높이면서 싸우면 안된다고 여행 책자가 당부하고 있는 터라,,,몇천원에 목숨을 걸 수는 없는 일이니까)

컴플레인을 좀 했더니 200페소 내랜다. 쩝 그냥 내고 내렸다. 미터기를 꺽는 것만 보고, 요금을 얼마에 시작했는지를 보지 못한 것이다.(참고로 기본 요금은 30페소에 5페소씩 올라가야 정상이다)




보라카이를 열심히 즐기고 다시 마닐라로 돌아왔다. 하루를 묵고 그 다음날 하루종일 마닐라를 여행한 후 새벽비행기로 귀국할 참이다.
국내선 공항에 내려 이번에도 일반택시를 탔다. 앞선 경험도 있고 해서, 타기 전에 확실하게 네고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가격을 말해 주지 않고 미터기로 가겠다고 한다. 한번 더 믿기로 했다. 출발요금 정상, 올라가는 요금 정상인 것 같다. 문제 없어 보인다.

이번에 묵는 호텔은 마닐라에서 가장 안전한 마가티시티에 있는 호텔이다. 빈부의 격차가 심한 마닐라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언급되는 곳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지역의 교통 체증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얼마되지 않는 거리를 1시간이 조금 넘어서야 도착했다. 교통체증으로 차가 거의 움직이지도 않는데 요금이 별로 안 올라간다. 이건 참 좋은 것 같다. 다만 매연이 너무 심해 우리 아들이 차 안에서 고생 많이 했다.

신기한 건 1시간을 넘게 왔는데도 요금이 120페소가 채 안된다. 역시 팁을 포함해 150페소 줬다.



다음날 마닐라 관광은 쇼핑가인 그린벨트와 글로리에따를 둘러보고, THE SPA에서 발 맛사지를 받았다. good 이다~
쇼핑은 별거 없다. 명품은 우리보다 비싸고, 로컬 브랜드는 퀄리티가 낮다. 그린벨트3 앞에 있는 CAFE BRETON 의 크레뻬는 정말 맛있다. 이후 택시는 네고해서 다녔다.

호텔에서 그린벨트는 60페소, 그린벨트에서 포트 보니파시오까지는 150페소

돌아갈 염려가 없으니 이건 정말 좋은 것 같다.


포트 보니파시오 갈때는 High Street 얘기하니까 직빵으로 알아 듣는다.
하이스트리트 끝에 있는 The Fort 라는 식당가는 베리굿이다. Red Kimono 라는 일식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우리 와이프가 찬사를 날린다. 맛있는 집이었다.

 

(3) 네고는 타기 전에 확실히 하자

기분 좋은 저녁을 즐기고 9시에 호텔로 돌아와서 keeping 한 짐을 찾은 다음에 공항으로 향한다. 이제 마닐라를 떠나는 것이다. 정말 아쉽다. 역시 이번에도 일반택시를 불렀다. 호텔 택시 타겠냐고 묻는데, 이미 마닐라 택시의 어느 정도 익숙해진 나는 No thanks를 날리고, 일반 택시에 오른다.

네고 들어갔다. 헉...400페소를 부른다. 올 때 150에 왔는데 너무 비싸다고 하면서 200 !!! 이라고 외쳤다.
그랬더니 차도 막히고 해서 200에는 안된댄다. 300 !!! 을 기사가 외친다. ㅎㅎㅎ 우리 돈으로 3000원씩 왔다 갔다 하는 흥정이다. 나 혼자면 내리겠지만 마지막 떠나는 마닐라의 여정이라 그냥 300 페소에 합의했다.

호텔에서 불러 준 택시라 살짝 방심한 것이 화근이었다.

어쨌든 기본적으로 마닐라 택시 요금은 다른 물가에 대비에 너무 저렴하다. 300페소든 400페소든 나에게는 부담은 없다. 그러나 바가지를 쓴다는 느낌을 받을 때는 아주 기분이 나빠진다. 기분 좋게 팁을 넉넉히 주더라고 온당한 요금을 지불하면서 안전하게 택시를 타는 것이 즐거운 여행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마닐라에서는 택시를 안전하게 그리고 기분 좋게 타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일이 있어도 택시 기사와 싸워서는 안된다. 그곳은 여전히 위험한 곳이다. 그리고 그들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일뿐이다. 아주 사기꾼 같은 X 빼고는 왠만하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할 필요가 있겠다

     
      <9시에 호텔 정문에서 공항가는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 아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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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내비게이션의 경우, On-Dash형태(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차량 위에 별도 장착)를 많이 선호하지만,
일본의 경우 차량 구입시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IN-Dash 형태의 내비게이션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도 일반 내비 단말기를 구입해서 차량 오디오에 매립하긴 하지만,
내비 제조사가 여러군데이니 내비 사용법이나 UI에 차이가 많이 나기 마련이죠.

일본 내비게이션의 경우, 도요타와 닛산 OEM 내비게이션(기본 장착 되어 있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해 봤는데,
UI나 사용법이 거의 흡사합니다.

아래 내비 사용법은 도요타 OEM 내비 기준이지만 큰 차이는 없을것 같습니다.
아래 사용법만 숙지한다면, 안내가 일본어이긴 하지만,
턴 화살표 방향이나 잔여거리가 화면에 잘 표시되므로 일본어 안내라고 해도 조금만 사용하면 바로 익숙해 질 수 있을 겁니다.

[일본 내비게이션 사용 Tip]

1. 전화번호와 맵코드만 알면 OK~
 
우리나라에서 내비 사용시, 전화번호 검색이나 주소검색도 요즘 많이들 사용하지만 그래도 명칭검색을 제일 많이 사용할겁니다.
그만큼 한글에 익숙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내비사용시에는 명칭검색을 한번도 사용해 보질 않았습니다.
전화번호 검색으로 90% 이상을 해결할 수 있으며, 전화번호가 없는 경우(특히, 비에이나 후라노 지역의 여러 나무들) 맵코드로 해결 가능합니다.

따라서 여행 전에 가고자 하는 목적지 들의 전화번호를 메모해 가시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의 유명 나무들의 맵코드는 다음 편에 제가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명칭검색이나 주소검색의 경우, 일본어에 능통하지 않다면 사용하기 여러모로 불편하니까요.

2. 일반도로로 탐색 받을 것인지, 고속도로를 포함해서 받을 것인지 결정 필수~

일반도로를 이용한다면 도로 주변의 여러 경관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비싼 톨게이트 요금을 줄일 수 있는 대신, 이동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 단점이 있고,
고속도도를 이용한다면, 주행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목적지에 도착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신, 비싼 톨게이트 요금을 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비싼 일본 톨게이트 요금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모두 일반도로(무료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중간중간 이동하면서 도로주변에 보이는 멋진 광경들을 보며 감탄하기도 하고, 생각지도 않은 곳에 바다가 나타나 한동안 넋을 잃고 감상하기도 했는데요. 대신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이건 그때그때 시간과 상황을 봐서 결정하시면 될것 같네요.

[일본 내비게이션 사용 방법]

내비게이션 사용법은 차 시동걸었을때 나오는 내비 화면을 시작으로, 목적지 탐색받는 화면까지 순서대로 그림으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목적지 설정 버튼 클릭

하드웨어 키로 '목적지 설정' 버튼을 클릭 합니다. 한자라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2. 전화번호 검색 또는 맵코드 검색 클릭

위에도 설명드렸지만,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전화번호를 미리 적어서 가시면 어렵지 않게 목적지 까지 검색이 가능합니다.
아래 화면 중, 전화번호와 맵코드 검색만 알아두시면 99.9% 해결 되리라 봅니다.^^
여기서는 전화번호 검색 방법으로 설명드릴게요.



3. 목적지의 전화번호 입력

전화번호 입력창이 나오면, 목적지의 전화번호를 입력합니다.
아래 검색 예시는 오타루에 있는 코라쿠엔 료칸 입니다.(전화번호 0134-54-8221)





4. 검색된 지점을 목적지로 셋팅

목적지 셋팅 버튼을 클릭합니다.


5. 경로정보 확인

목적지 셋팅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목적지 같이 탐색된 경로와 함께 경로정보 화면이 표출됩니다.
기본은 추천탐색 경로인데, 우리나라와 같이 중장거리의 경우 기본은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탐색됩니다.
아래 보시면 오른쪽에는 고속도로 진출입 IC 명칭과(이건 우리에게 중요한 정보가 아니겠죠?),
오른쪽 아래에 보시면 고속도로 이용 거리와 요금이 나옵니다.

여기서 잘 봐주셔야 할 부분은 톨게이트 요금인데요.
총 경로 80km 주행하는데, 요금이 1,950엔이면 좀 후달달 걸리죠?
해당 경로대로 주행하고 싶으시면 맨 아래 '안내시작' 버튼을 클릭하시면 되고,
무료도로로 다시 탐색 받고 싶으시면 아래 6번을 확인해 주세요.


6. 무료도로로 탐색받기

1) 다른 경로로 탐색받고 싶다면 화면 아래에 있는 '5루트' 버튼을 클릭합니다.
우리나라 내비의 '다중경로탐색'과 같은 개념으로, 추천경로 이외에 4개의 경로를 추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5개의 경로가 나오면 본인의 주행 목적에 맞게 원하는 경로탐색 옵션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고속도로 말고 무료도로로 탐색받고 싶으시다면, '일반우선' 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3) 경로정보 확인 후, '안내시작' 버튼을 클릭합니다.
경로정보를 보면, 총 경로 81km중 국도 5호선을 28km 이용하네요.


7. (기타) 지도화면 확대/축소하기

지도화면 하단에 항상 왼쪽 끝에는 '상세', 오른쪽 끝에는 '광역' 버튼이 있는데요.
상세는 지도를 확대해서 자세하게 보고 싶을때, 광역은 지도를 축소해서 넓은 지역을 보고 싶을때 누르시면 됩니다.

모르는 지역을 주행할때는 '상세' 에 놓고 우리나라 내비게이션의 50m나 100m 레벨로 놓고 주행하는게 가장 편한 레벨이 아닐까 합니다.

일본 내비게이션 사용법! 별거 아니죠?
요즘 우리나라 운전자들도 대부분 내비게이션을 많이 사용해서 ,
일본 내비 사용시에도 그닥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탐색받는 기본 프로세스는 동일 하니까요.
 
목적지 전화번호와 한자 몇개만 알면 대부분 해결되므로, 굳이 영어 안내 내비게이션을 별도로 대여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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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홋카이도 일정은 다다음 편에 소개하기로 하고,(다음편은 일본 내비 사용법에 대해...)
여기서는 일단 공항에서 렌트카 픽업 방법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전 10시 10분 인천공항 출발, 12시 55분 신치토세 공항 도착 일정으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바로 공항에서 렌트하고, 룰루랄라~ 출발하면 일정대로 척척 진행되겠지..
오늘 계획대로 오타루에 도착하여 오르골 박물관도 보고 운하도 보고,,,,,

그런데 이게 웬걸 -_-;;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신종플루 검역 때문에 1시간30분 이상을 갇혀 있었습니다.
비행기 통로에서 30분 정도 갇혀 있고, 또 입국심사까지 1시간....
렌트 하기로 한 시간보다 많이 늦어져, 혹시 렌트가 취소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걱정 하면서,
여권 심사대 통과하고 '렌트카' 이정표를 보고 계속 따라갔습니다.

드디어 렌트카 접수 창구에 다다랐지만 또 이게 웬걸~
공항에 있는건 접수 창구일 뿐, 인계 장소는 공항에서 차량으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따라서 공항에서는 렌트카 접수만 하고, 렌트카 인계를 받기 위해 승합차를 타고 약 10여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신종플루 검역 및 렌트카 인계 때문에 처음 계획했던것 보다 약 2시간 30분 정도 지체되었네요.
덕분에 이날 일정은 오타루에 겨우 도착해서 오타루 운하 하나 보는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렌트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첫날 일정은 좀 여유있게 잡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기에서 렌트카 인계방법 Tip 몇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렌트카 창구는 입국심사대에서 나와 한층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항 이정표 사진을 못찍어 왔는데, 공항 천장에 붙어 있고 'レンタカ-' (렌트카) 라고 써 있는 글씨를 따라가면 됩니다.
이정표 화살표가 정확치 않아 계속 쭉 따라가다 보니 결국에는 한층 아래더군요.
한층 내려가면 렌트카 업체들이 몰려 있습니다.
거기에서 내가 렌트한 업체 창구를 찾아가면 됩니다.

 ↑ 입국심사 마치고, 렌트카 이정표 따라 쭉 진행하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렌트카 업체들이 몰려 있습니다.

↑ 일본어를 잘 몰라도, 'トヨタレンタカー(도요타렌트카)'만 잘 기억해 두시면 찾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2. 예약확인 메일을 출력해 가면 일본어를 잘 몰라도 별 어려움 없이 렌트가 가능합니다.
   예약확인 메일을 접수 창구에 제출합니다.

렌트카 창구에다 출력한 예약확인 메일을 제시하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합니다.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복사후에 되돌려 주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국제운전면허증 복사본에 번호를 써서 줍니다.
이 복사본을 가지고 렌트카 대여 장소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단, 공항에서 바로 렌트 인계가 가능한게 아니라, 10여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으므로,
공항에서 제공하는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렌트 장소 왼쪽 출구로 나가시면 승합차 타는 곳이 있으니, 별로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 국제운전면허증 복사본에 번호를 크게 써서 줍니다.
이 번호가 써있는 복사본을 가지고 렌트카 인계장소로 가시면 됩니다.

↑ 렌트카 창구 옆에 승합차 탑승 장소가 있습니다. 해당 이정표를 보고 조금만 옆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09년 5월에 위와 같이 승합차량 탑승 장소가 공사중이였는데, 현재는 조금 변해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
승합차량이 올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 승합차 탑승하고 10분정도 이동하면 저 멀리 도요타 렌트카 인계장소가 보입니다. 
승합차 타자마자 좌측 차량 운전을 눈여겨 봐두기 시작합니다.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하네요.

3. 렌트카 인계장소에 도착해서 국제운전면허증 사본에 적힌 번호가 들어와 있는 창구를 찾아갑니다.

국제운전면허증 사본에 적힌 번호가 뭔가 했는데, 인계장소에 도착해 보니 은행에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것과 같은 내 번호표더군요.
아마 공항 접수대에서 이 번호에 대한 설명이 있었던거 같은데, 제가 알아듣지 못한것 같습니다. -_-;;

공항에서의 제 번호가 바로 인계장소로 전달되는것 같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창구에 제 번호가 들어와 있더군요.
해당 창구로 가시면, 렌트 차량 사용 방법, 반납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렌트 금액을 결재하게 됩니다.

설명해 주는 내용중 주유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요.
일본 렌트의 경우 기름을 가득 채운 채로 렌트를 받습니다.
따라서 렌트를 반납할 경우, 반납장소와 가장 가까운 주유소에서 가득 채워 반납을 해야 합니다.
주유를 하지 않고 반납할 경우, '주유금액+알파' 만큼 차지가 되니 염두에 두시구요.

다행히도, 반납하기 전에 주유해야 하는 주유소(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안내해 줍니다.
전화번호도 같이 안내해 주니 반납전에 내비게이션에서 전화번호 검색으로 목적지 설정 후, 주유 후 반납하시면 됩니다.
일본어로 설명하지만 인쇄물과 함께 쉽게 설명해 주니까 그리 어렵지는 않으실 겁니다.

↑ 창구로 가서, 번호표를 제시하면 됩니다. 계산도 이때 진행됩니다.
예약 변경사항이 없다면 이메일로 확인 메일 받았던 금액과 동일하게 계산됩니다.
차량 사용법과 반납 방법에 대한 출력된 인쇄물과 구두 설명, 그리도 홋카이도 여행 지도를 제공해 줍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대충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4. 차량 인계만 받으면 모든게 끝~

3번에서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결재 완료 후 홋카이도 지도도 챙기고 나면 바로 렌트 차량을 인계받습니다.
탑승 전에 차량의 파손 정도를 같이 확인합니다. 이건 우리나라와 같구요.
차량에 탑승 후, 시동도 걸어보고, 만일 오디오 사용법이나 하이브리드카 시동거는 방법 등을 모른다면 그 자리에서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 드디어 인계받은 프리우스 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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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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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필수입니다.
유럽에서 스위스 국경 통과시 국제운전면허증을 확인한 적은 있었지만,
스위스를 제외하고는 주행중 국제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렌트카를 인계받을때 국제운전면허증 확인은 필수이며, 국제운전면허증이 없으면 렌트카 인계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발급 받아야 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아래 준비물만 잘 챙겨가신다면, 30분 이내에 그 자리에서 발급 받으실 수 있구요.
유효기간은 1년이며, 1년이 지난후 별도의 갱신 없이 무조건 신규로 재발급 받으셔야 합니다.

자, 그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받기 전에 먼저 필요한 사항을 알려드릴게요.

   1. 국내 운전면허증 
      -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국제운전면허 발급이 불가합니다.
   2. 여권
   3. 여권사진 1매
      - 가지고 있는 사진이 없어 새로 찍어야 한다면 그냥 가격이 싼 즉석사진을 추천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이 1년이라, 공들여 찍은 이쁜 사진은 필요 없거든요.
   4. 영수필증 값 7,000원


위 4가지 준비물을 잘 챙기셔서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1. 내가 방문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운전면허 시험장을 찾는다.

가까운 운전면허 시험장 위치 확인은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 합니다.
저는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이용했습니다.
 * 운전면허관리시험단 홈페이지 : http://www.dla.go.kr/

↑ 운전면허 시험장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확인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운전면허시험장 위치 및 전화번호

2.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하여, 먼저 '영수필증'을 구입한다.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시면 '영수필증 구입 창구' 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대부분 1층)
그곳에 가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받을건데요~' 라고 얘기하면 7,000원 짜리 영수필증(우표처럼 생긴거)을 줍니다.
그 영수필증을 가지고 '국제운전면허 발급 창구'로 가세요.

강남 운전면허 시험장의 경우, '영수필증 구입 창구'는 1층에, '국제운전면허 발급 창구'는 2층 맨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3. '국제운전면허 교부 신청서'를 작성한다.

국제운전면허 발급 창구 앞에 신청서가 있습니다.
번호표를 뽑은 후, 기다리는 동안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신청서는 아래와 같은 형식입니다.
대략 아래 빨간 부분 작성하신 후, 맨 아래 서명하고 발급창구에 접수하시면 됩니다.
이때 여권, 운전면허증을 같이 줘야 합니다.



4. 국제운전면허증을 수령한다.

신청서 접수하고 빠르면 5분, 보통 10분 이내에 발급이 완료됩니다. 참 쉽죠잉!~
국제운전면허증의 경우 발급 받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늦어도 30분 이내에는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여권의 영문이름과 국제운전면허증의 영문이름이 다르면 검문시 다른 사람으로 오인받을 수 있으니,
영문 이름이 같은지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 가령, 대소문자, 띄어쓰기, 이름 사이에 '-' 등

그리고 한가지,,,,,,국제운전면허증 1페이지에 있는 내용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는데요.
간혹 외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 확인시, 국내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하기도 한답니다.
외국 자동차 여행시, 국내 운전면허증과 여권은 항상 지참해 주세요.



※ 운전면허시험관리단에서 제공하는 국제운전면허 발급에 대한 상세정보를 참조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 운전면허시험관리단 제공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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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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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여행을 계획하자 마자 가장 먼저 고민했던게 '렌트를 어떻게 해야하지?' 였습니다.
렌트는 웹으로 예약이 가능하구요, 가장 일반적인 렌트가 '도요타렌트'가 아닐까 합니다.
닛산, Avis, Hertz 등을 알아보다가 도요타 렌트로 결정했습니다.

도요타렌트도 지점에 따라 웹사이트가 여러개인데, 지점마다 할인 행사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 보시는게 좋은데요.

저는 도요타렌트 삿포로점을 이용했습니다. 기간에 따라 할인 이벤트를 해서 무척 유용하네요.
* 홈페이지 url : http://www.toyotarentacar.net/

일본어, 한글, 영어, 중문 사이트를 제공하는데, 저는 그냥 일본어 상태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한글로 선택했을때 차종별 바겐(할인) 정보가 안보이더군요.
아마 아래 순서대로 따라하신다면 일본어 예약도 그리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그래도 그래도 정말 모르시겠다면 '한글'로 선택하신 후 예약해 주셔도 될것 같아요.

그럼 일본어 기준으로 렌트카 예약 소개드릴게요.

1. 렌트카 홈페이지 접속하면, 메인화면에 예약페이지가 뜨는데, 예약전에 먼저 렌트할 차종과 가격을 확인합니다.

↑ 요금표를 선택하시면 원하시는 차종과 가격을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요타 렌트는 차종에 따라 P1(경차)부터 P6(중형차)클래스까지 구분됩니다.
여행 인원과 비용에 맞춰 결정하시면 되겠지요?

↑ 저희는 P3급에 해당하는 프리우스를 렌트했습니다.
차량명과, 탑승가능한 인원수, 차량 배기량, 시간별 요금이 순서대로 적혀 있습니다.

-----------------------------------------------------------------------------------------------------------

* 여기서 잠깐!! 프리우스는 어떤 차?

일본 하이브리드카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차량으로서, 1세대를 하이브리드를 거쳐 현재 3세대 모델이 판매중이다.
요즘 여기저기 친환경이 이슈이지만, 차량 선택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09년 6월) 일본에서 2만대 이상 팔려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하이브리드카는 저속일때는 충전된 전기를 이용해서 주행을 하고, 고속 주행일때 가솔린 엔진을 이용한다.
주행중 자가 충전식이므로 실제 주행할때 별다른 신경이 쓰인다거나 하는 점은 없고,
우리 같은 경우 고속도로를 배제하고 일반도로 위주로 주행했기 때문에 프리우스의 진가에 감동 또 감동!!

3세대 프리우스의 경우 공식 연비가  38㎞/ℓ에 달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렌트한 이전 모델의 경우 28㎞/ℓ 정도로
4박5일 일정동안 약 900여 km를 주행했는데,
주유량은 26.21ℓ, 주유비는 2,856엔... 놀랍지 아니한가?
아마 일반도로로 저속 주행 위주로 했기 때문에 연비가 더 잘나온거 아닌가 싶습니다.

단, 고속일때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므로 고속 주행이나, 고속도로 주행을 자주 하실거라면
P1이나 P2정도로 급이 낮은 소형차를 렌트하시는게 좋겠죠?
-----------------------------------------------------------------------------------------------------------

2. 예약창에 원하는 날짜, 시간, 차종 등을 입력한다.

↑ <www.toyotarentacar.net>  접속하면 메인페이지 왼쪽에 렌트카 예약창이 있습니다.
순서대로 아래대로 따라해 보세요.

↑ 일본어 모른다고 기죽지 마시고, 위에 1번부터 12번까지 순서대로 천천히 따라서 입력하시면 되구요.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차량 인계장소와 반납장소가 다르면
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약 7,000엔 이상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
해야 합니다.

3. 예약확인에 필요한 개인 정보를 입력한다.

↑ 메인페이지에서 예약 완료를 하면, 위와 같이 예약 확인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게 됩니다.
순서대로 입력후 확인버튼을 누르면 바로 예약 완료 이메일이 전송됩니다.

4. 이메일로 예약 완료 확인하기
↑ 인터넷으로 예약이 완료되면, 별 문제가 없는한 바로 확인 이메일이 도착합니다.
위에는 제가 받았던 확인 메일인데요.
렌트하는 날짜, 시간, 장소, 차종, 차일드시트, 렌트 총 가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위 가격은 실제 현지에서 결재하게 될 부가세 포함 가격입니다.
특히, 날짜와 시간은 확인 메일로 다시한번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것으로서 렌트카 예약은 완료 되었습니다.
저도 일본어에 유창한게 아니라 위 설명중 조금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 양해 부탁드리구요.
단, 위에 순서대로 예약했을때 별 문제없이 진행했으니,
도요타 렌트카를 예약하시는 분이라면 참조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여행객의 조건으로 운전을 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는데, 발급방법은 생각보다 참 쉽습니다.
다음 편에는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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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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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의 시작은 홋카이도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여행 전에 사전준비며 갖가지 여행 정보를 블로깅 하려고 했는데, 늦장 부리다 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_-;;

일본의 최 북단 섬인 홋카이도의 여행 최적기는 보통 겨울로 알고 있죠?
홋카이도 하면 하얗게 눈덮힌 삿포로나, 러브레터의 명장면 '오겡끼데스까(おけんきですか)?' 의 배경이 된 오타루 덕분에
겨울에 가면 무척이나 환상적일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안타깝게도 여름도 겨울도 아닌 5월에 홋카이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홋카이도는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높아 홋카이도의 5월은 우리나라로 치면 3월 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산에는 눈이 쌓여 있고, 벚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정도?

홋카이도의 푸르름을 만끽하시려면 7월이나,
철도원이나 러브레터의 명장면을 연출해 보고 싶으시다면 겨울에 가실것을 추천드리구요.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특히 홋카이도는 언제 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므로,
(여기가 내가 봤던 그곳이 많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떤 분위기의 홋카이도를 원하는지 충분히 고민하신 다음에 일정을 잡으신다면
평생 기억에 남는 그런 훌륭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홋카이도 여행은 자동차 렌트로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일정이 좀 더 길었다면 숨은 이곳저곳을 다 찾아 다녔겠지만,
그냥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 훑기 정도에서 만족해야 했구요.
그렇지만 직접 운전하며 빡시게 다니다 보니 뭐 한달 정도 있다 온 느낌이랄까요?

공항에서 렌트 픽업 시간을 잘못 계산해서, 오타루는 정말 그 유명한 오르골박물관도 못가보고
다음 여행지로 향했는데요.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일때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죠.

홋카이도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좀 덜으시라고,
조금씩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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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스위스 인터라켄에 있는 홍아저씨네에 갔을때 홍아저씨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전에 두 차례나 홍아저씨네에 들렸었는데도 세번째 유럽 방문인 이번에야 뵙는다는 얘기에,
'세상에 무슨 복이 그렇게 많아서 남들은 한 번도 오기 힘든 이 좋은 곳에 세번이나 오셨습니까'
그래서 우리도 남들은 한 번도 오기 힘든 이 좋은 곳에서 살고 계시냐로 응수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 좋다는 곳에 갈때마다 항상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곤 했는데,
이제야 열혈 효녀로서의 의무를 다 할 수 있게 되었다.

유럽 배낭여행 2달,
유럽 신혼여행 2주,
유럽 자동차여행 2주의 경험을 잘 살려서, 그것도 모두 자유여행이었던,

돈이 있어도 몰라서 못가는 유럽의 구석구석을 부모님께 선물하는 모든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하고자 한다.

혹여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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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Family Europe Tour] 30박 32일 루트 초안  (4) 2009.08.13
Posted by 순록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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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디 짧은 봄이기에, 어딘가 짐꾸려 빨리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주말마다 하곤 합니다.
이 봄이 가기 전에 말이지요.

막상 어디 가려고 하면 가장 골칫거리가 바로 숙박인데요.
평소에 괜찮은 펜션들, 가보고 싶은 깔끔하고 나름 럭셔리한 펜션들을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았습니다.
아무때나 짐꾸려 떠날 그 날을 위해서 말이죠.
얼마전에도 계획없이 바로 짐꾸려 떠날 수 있었던 이유가 평소에 찜 해 놓은 펜션 덕분 이였구요.

올해 안에 다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만의 펜션 Bset 모음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몇군데는 이미 다녀온 곳도 있지만, 아직 가봐야 할 곳이 훨씬 더 많네요.

1. 강원도/강릉-산에언덕에

2010년 3월 현재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업이 정지되었다고 합니다.
럭셔리 펜션이라기 보다, 편히 쉴 수 있는 곳이였는데 안타깝네요.

정말정말 몸과 맘을 편하게 쉬고 싶을때 자주 여행가는 곳입니다.
오대산 자락에 위치해 있고, 펜션 뒤에는 소금강이 흐르고 있어, 위치적으로 120점 주고 싶습니다.
방문할때 마다 펜션 뒤에 흐르는 소금강이 너무나 깨끗해서, 여름 휴가로 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너무나도 친절하신 산장지기님은 물론이고, 펜션 어디 하나 소홀한 곳이 없습니다.
아마 방문하신다면 사진 찍느라 정신 못차리실지도 몰라요^^

오대산 자락이라, 오대산은 물론 주변에 월정사 전나무 숲길, 소금강 등이 있으니 주변 볼거리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4월~5월 방문하시면, 벗꽃 아래에서 바베큐 즐기실 수 있어 다할 나위 없을 듯 하네요.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1029-1
※ 전화 : 033-662-0700
※ URL : www.sane.co.kr
※ 가격 : 가장 작은 방 주말 요금 기준 110,000원
※ 테마 : 가족 나들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여행

2. 강원도/강릉-NOVEMBER


가본 곳은 아니지만, 가보고 싶은 펜션 중 하나 입니다.
위에 먼저 소개한 '산에언덕에'가 온가족이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이라면,
이곳 November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세련되고 감각적인 여행을 위한 펜션이라고 하면 비유가 적절할까요?

연인과 함께하는 Morning Tea, Bubble Bath, Wine&Cake이 모두 준비되어 있어,
이벤트 장소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이곳에 방문하는 'novian'을 위한 서비스가 여느 호텔 못지 않은것 같습니다.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92-1
※ 전화 : 033-662-6642
※ URL : www.november.co.kr
※ 가격 : 가장 작은 방 주말 요금 기준 210,000원
※ 테마 : 연인과 기념일 이벤트

3. 강원도/평창-휘겔하임


얼마전 정말 생각없이 훌쩍 떠나서, 기대 이상으로 편히 쉬다온 곳입니다.
이곳 포스팅은 '펜션-휘겔하임편' 을 참조해주세요.
잘 갖추어진 바베큐장, 양심매점, 수영장, 사우나장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펜션지기님의 VIP 서비스에 더욱 감동 받고 온 곳인데요.
저렴하게 아침식사가 가능하고, 바베큐까지 직접 구워주시고, 양심매점까지 운영되고 있으니,
먹거리 걱정 없이 편히 쉬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떠나셔도 좋습니다.^^

※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540-13
※ 전화 : 033-334-5679
※ URL : www.hugel-heim.com
※ 가격 : 가장 작은 방 주말 요금 기준 180,000원
※ 테마 : 커플 조용한 여행, 조촐한 가족 여행

4. 경기도/양평-생각속의 집


건축가 민규암씨가 설계해서 더욱 유명한 곳인데요. 이 펜션의 이름도 건축가의 작품집인 '생각속의 집' 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곳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자연과 더불어 예술 작품 속에서 지내는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쉼의 향기가 가득할 것 같은 그런 공간입니다.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부안리 32번지
※ 전화 : 031-773-2210
※ URL : www.hugel-heim.com
※ 가격 : 가장 작은 방 주말 요금 기준 160,000원
※ 테마 : 커플 조용한 여행, 조촐한 가족 여행

5. 충남/안면도-나문재펜션


몇번을 가려고 하다 예약하기가 너무 힘들어 아직도 가보지 못하고 있는 곳인데요.
평일을 제외하곤 벌써 8월 여름휴가까지 예약이 꽉 차 있네요. 올해도 이곳에서의 봄꽃 구경은 불가능한걸까요?
혹자는 본인이 여태까지 가본 펜션 중에 단연 최고라고 하는데, 제가 직접 가보지 않았으니 그건 패쓰하구요~

나문재펜션은 펜션이라기 보다 안면도에 있는 작은 섬 하나가 리조트 형태로 꾸며져 있는 곳입니다.
레스토랑까지 갖추고 있고,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 가족동반 여행에 아주 제격이지 않을까 합니다.
안면도 갯벌체험과 함께, 봄내음 가득한 나문재 펜션으로 나들이 어떠세요?

※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3구 산19번지
※ 전화 : 041-672-7634
※ URL : www.namoonjae.co.kr
※ 가격 : 가장 작은 방 주말 요금 기준 150,000원
※ 테마 : 온가족 나들이, 친구들과 여행, 가족 모임

6. 충남/안면도-몰디브펜션

'럭셔리스파펜션'으로 펜션에서 스파를 즐기며 심신의 피로를 확 풀어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포지션의 '왠지' 뮤직비디오 촬영장소이기도 하구요.
이곳 역시 아직 방문은 해보지 못했습니다만, 로맨틱한 곳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둘만이 즐길 수 있는 월풀스파와, 그 곳에 풍선 이벤트까지 진행할 수 있으니.... 생각만으로도 ㅎㅎㅎ.
 

※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 59-42
※ 전화 : 041-672-8161
※ URL : www.mdv-pension.co.kr
※ 가격 : 가장 작은 방 주말 요금 기준 110,000원
※ 테마 : 연인과 기념일 이벤트

7. 충남/안면도-지중해아침

펜션 이름에서도 느껴지지만, 지중해 느낌으로 잘 꾸며져 있는 곳입니다.
안면도에 유독 펜션이 많은 편인데, 여기저기 즐비한 펜션들 틈에서 나름 차별화를 시킨게 스파가 아닐까 합니다.
특별히 온천에 가지 않더라도,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기는 하네요.

간단한 아침 식사(1인분 5천원 정도)가 제공되며, 온실카페가 있어 좋은 사람과 차한잔의 여유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저도 홈페이지로만 봤지만, 야외에 스파 겸 수영장이 있다는게 인상적입니다.
봄 보다는 여름에 방문하면 더 좋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 주소 : 충남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 403-18
※ 전화 : 010-6425-8655
※ URL : www.jijunghaeachim.co.kr
※ 가격 : 가장 작은 방 주말 요금 기준 120,000원
※ 테마 : 연인과 소중한 여행, 기념일 이벤트, 단란한 가족여행

8. 충북/단양-구름위의 산책



소백산 옥녀봉 아래 해발 500m에 위치하고 있는 전망 좋은 펜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정말 구름위에 있다고 하는데 그 감동이 쉽게 그치질 않는다고 하네요.
영화 시실리2km 촬영지이기도 한 구름위의 산책,,,
아~ 갈 곳은 많은데, 뭐가 이렇게 제 두발을 꽉 붙잡고 있는걸까요? -_-;;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하면, 기본 룸 가격에 조식(한식)과 바베큐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을 한번이라도 방문한 사람이라면 향수병을 가질만큼 음식맛 또한 기가 막히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건, 방에 TV가 없다는 건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밤새 대화 나누며,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거~

객실이 5개밖에 안되니, 이곳도 예약 하려면 치밀한 계획으로 부지런 좀 떨어야 가능할것 같습니다.

※ 주소 :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218-2
※ 전화 : 010-5260-9708
※ URL : www.skyhills.com
※ 가격 : 가장 작은 방 주말 요금 기준 189,000원
※ 테마 : 연인과 여행, 단란한 가족여행

9. 전남/담양-향원당


향원당은 한국전통문화교육원, 펜션리조트, 문화테마박물관, 한옥체험관 등이 함께 있는 복합문화레저타운입니다.
펜션 또한 일반 양식 구조의 건축물이 아닌, 전통 한옥을 체험할 수 있다는게 이색적인 곳입니다.

연휴 또는 방학때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좋은 교육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초등학교 아이를 가지신 학부모시라면 빨리 서두르세요~

인공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맛갈스런 전통 한식이 아침으로 제공되네요(1인당 1만원). 이것 또한 놓칠 수 없는 체험이겠죠?

※ 주소 : 전북 담양군 남면 구산리 193
※ 전화 : 061-381-1515
※ URL : www.hyangwondang.com
※ 가격 : 가장 작은 방 주말 요금 기준 110,000원
※ 테마 : 아이와 함께 체험여행. 친구들과 이색 체험여행

10. 경남/거제도-TROPICAL DREAM


현재 가장 가보고 싶은 0순위 펜션입니다.
거제도라는 매력적인 곳에 있기도 하지만, 이곳 역시 펜션이라기 보다 리조트형이라
2박3일 정도 푹 쉬고 오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각 객실마다 월풀스파 또는 노천스파 시설이 구비되어 있구요.
와인한잔에 거제도 바다를 감상하며 늘기는 스파..... 상상만 해도 환상적인 일이네요.

바베큐장도 각 객실마다 독립장소로 구비되어 있어, 조용한 둘만의 여행, 단란한 가족여행에 제격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곳 역시 주말 예약이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여름휴가까지 주말 예약이 꽉 차 있으니, 가을 여행을 기약해야 하는 건가요?

※ 주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97
※ 전화 : 055-681-5550
※ URL : www.tropicaldream.co.kr
※ 가격 : 가장 작은 방 주말 요금 기준 200,000원
※ 테마 : 연인과 함께 여행, 어린아이 동반 가족 여행, 커플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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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순록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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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갈때, 다른것 보다 쾌적한 숙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좋은 여행이라 하더라도, 편안하고 쾌적한 잠자리가 아니라면 그 여행은 좋은 기억으로 남기 어렵죠.
봄이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 지난 주말 짐을 꾸려 평창 휘겔하임 펜션으로 떠났습니다.
평소 괜찮은 펜션들을 즐겨찾기에 몇개 추가해 놓았는데, 한번쯤 꼭 가봐야 겠다 생각했던 0순위 펜션입니다.

꼭 여기저기 다니지 않더라도, 조용한 펜션에서 여유롭게 보내는 것도 훌륭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것......
바로 여기가 그런 곳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면온IC 진출 후, 약 2km만 가면 바로 펜션 입구에 다다르니, 접근성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 펜션 입구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주차장 입니다.
차가 들어서니,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나와 맞아 주시네요. >

<↑ 독일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펜션 전경입니다. 총 14개의 객실이 있으며,
객실 타입은 Standard Room, Executive Room, Superior Room, Deluxe Room, Royal Room, 온돌 Room 6개 입니다.>

<↑ 펜션 앞에 이가자기 하면서도 널따란 정원이 있는데요.
이곳 펜션지기님의 수제자(?) 녀석들입니다. 이름은 확인 못했는데, 어찌나 순하고 애교덩어리던지요.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무척이나 좋아할것 같습니다.>

<↑ 정원을 너무 이쁘게 꾸며 놓으셨는데요.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과 널따란 연못이 꼭 우리집 앞마당 같은 편안함을 줍니다.
연못에는 개구리들과 개구리 알로 가득차 있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원목 그네도 있구요.
날씨만 좋았다면 잔디밭에 누워 책이나 읽으며 시간 보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잔디를 너무 잘 가꿔 놓으셔서, 아이가 있다면 공놀이 하기에 아주 훌륭한 운동장이 될 것 같네요.>

<↑ 펜션 곳곳에 주인장님의 손길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대리석 장식품 들과, 사진엔 없지만 펜션 입구에 천체 망원경이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라면 별자리 관찰도 참 흥미로울듯 하네요.>

<↑ 객실 복도 입니다. 어디 하나 소홀함이 없는 펜션입니다.>

<↑ 제가 묵은 객실은 Executive Room이였는데요. 침실이 별도로 있고, 거실과 부엌이 함께 있는 형태의 방입니다.
그릇, 식기구 모두 깨끗하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졌구요. 드럼세탁기가 있어 간단한 빨래도 가능합니다.
원래는 Standard Room을 예약했는데, 방이 여유가 있다고 하시면서 Executive Room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셨습니다.
주인장님의 배려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 야외 바베큐 장입니다. 본관이랑은 별도로 주차장 뒷편에 마련되어 있구요.
실내 바베큐장과 실외 바베큐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아직은 날씨가 많이 쌀쌀했던 터라 실내 바베큐장을 이용했습니다.
바베큐장 옆에는 노천온천탕(수영장)도 있었는데, 여름에 한번 더 가야 겠습니다.>

<↑ 펜션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맛있는 목삼겹 구워먹기 겠죠.
보통 고기굽는 사람은 고기 굽느라 먹지 못하게 마련인데, 이곳은 고기를 직접 구워서 가져다 주십니다.
어찌나 친절하신지 정말 이런게 서비스구나 라고 팍팍 느끼고 왔습니다.
실내 바베큐장에 대형 스크린이 있어, TV보고, 대화하고, 술마시고 아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기는 주인장님께 말씀 드리면, 근처 정육점에 연락해서 직접 가져다 주시는데, 그 맛이 일품이네요.>

<↑ 역시 강원도의 낮은 짧았습니다. 열심히 고기 먹다 보니 해가 금새 저물었네요.
실내 바베큐장 모습니다.>

<↑ 펜션 야경입니다. 무인도에 우리만 있는것 같은 적막감 까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조용한 곳이냐면, 밤에 개구리 우는 소리밖에 안들린다는..
조금 오버하자면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  덕분에 아주 숙면했구요.>

<↑ 아침에 일어났더니,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네요. 구름이 정원가득 내려왔습니다.
거실 전면이 유리인데, 바로 앞 전경이 황홀할 지경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이런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 거실앞 발코니 풍경입니다. 화창한 아침도 좋았겠지만, 비오는 아침도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여유로운 아침을 조금 더 즐기고 싶었는데, 마침 주인장님께서 천천히 쉬다가라는 말씀에 WBC 결승전까지 보고 왔습니다.
2시30분에 나왔는데도 왜 이렇게 일찍 가냐고 더 있다 가라고 붙잡으시더군요.>

<↑ 오후 2시 넘어 체크아웃하고 주문진으로 회먹으러 가는데, 동해고속도로에 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가시 거리가 5m도 안될 정도의 구름이네요.
어찌나 긴장하며 운전했는지요.... 이곳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니, 안전운전은 필수겠죠.>

'상위 1% VIP 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장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운영하는 펜션 '휘겔하임'
제가 놀란건 그곳에 방문하는 그 누구라도 VIP로 만들어 주시는 주인장님의 따뜻한 배려와 서비스였습니다.

미쳐 사진찍지는 못했지만 '양심매점'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마음껏 가져다 먹고 체크아웃할때 계산하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양심매점에는 여러가지 양념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필요하면 그냥 가져다 먹으면 되구요.

아무 생각없이 주말, 그냥 훌쩍 떠난 여행이였는데 몸과 맘이 한껏 재충전 되었네요.
사랑하는 사람, 아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구요.
아무것도 준비없이 그냥 떠나시면 펜션 안에서 모든걸 해결 하실 수 있습니다.

실내 바베큐장이 일반 식당 못지않게 잘 꾸며져 있는데요.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직접 된장찌개, 황태해장국 등을 해주시니까 아침 식사를 주문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날은 따뜻하고, 어디로는 떠나고 싶고, 조용하고 편안하게 쉬고 싶다면 이곳, 주저없이 추천합니다.

▶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540-13
▶ 위치 : 영동고속도로 면온IC 진출후 약 2km 일반도로 주행(맵피/아이나비 명칭검색 '휘겔하임')
▶ 전화 : 033-334-5679
▶ 가격(주중/주말) : Standard Room 15만원/18만원, Executive Room 25만원/29만원, Superior Room 30만원/39만원
                             Deluxe Suite 45만원/59만원, Royal Suite 70만원/89만원, 온돌 Room 30만원
▶ 기타 :
www.hugel-heim.com
             회원으로 가입하면, 주말에 주중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할인쿠폰을 정기적으로 보내주신다고 하네요.
             미리 확인하고 가시면 몇만원 절약할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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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순록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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