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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2009 Boracay'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8.18 아주 싸게 보라카이 댕겨오기.
  2. 2009.08.13 [보라카이] 디스커버리쇼어 vs 샹그릴라 1
  3. 2009.08.11 마닐라 택시 타기의 스트레스 3
보라카이를 계속 스타디 중에 있습니다.

여러 곳을 뒤져보니 정말 파격적인 가격들이 있긴 있군요.
이번에 보라카이 댕겨오면서 느낀게, 현지 국내선 가격들이 왜 이리 비싼지 모르겠더라구요.
우리로 따지면 서울-제주 정도 가는 거리도 보통 왕복 20만원은 들어가는게 일반적입니다.
휴양지라 외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가? 터무니 없는 가격대의 요금입니다.

다만 한가지 다행스러운건 시간대를 잘 찾으면 아주 싼 것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Zest air 를 이용했는데, 제일 저렴한 시간대로 예약해서 편도 1088 페소, 즉 3만원 정도짜리를
예약했습니다.(제스트에어에서는 제일 싼 거더군요. 홈페이지에는 간혹 880페소 짜리 프로모션도 있다고
안내는 하는데 역시 못 찾겠더군요)

그런데, 해당 지역 여행 정보를 아주 친절하게 제공해 주는 카페들을 들어가 다른 분들의 글들을 보게 되면
말도 안되게 싼 가격의 프로모션 티켓을 예약했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여행 갈 때는 아무리 찾아도 없던 게 지금 보니 이게 정말 있더군요.

※ 대표적인 보라카이 여행 정보 사이트
  1. 엔조이 필리핀 (http://cafe.naver.com/njoypp )
  2. 아이러브 보라카이 (http://cafe.daum.net/iloveBoracay )
  3. 아쿠아 (www.aq.co.kr )

보라카이 국내선 도착이 기존에 까띠클란에서 칼리보로 공항이 변경되면서 보라카이 여행객들의
불만과 불편을 심히 초래하고 있는데요. 유일하게 씨에어만 여전히 까띠클란으로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씨에어를 많이 이용하더군요. 다만 비용이 좀 비쌉니다.

그런데 씨에어는 62페소짜리 티켓을 가끔 프로모션으로 내 놓는다는 것이죠.
이 사실을 여행 떠나기 전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아무리 홈페이지를 뒤져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연히 찾았습니다.

씨에어로 접속합니다 (www.flyseair.com )



저렇게 해서 9월4일자를 조회했더니, 62페소 짜리가 잡히네요
TAX를 포함해서 350페소입니다...돈 만원에 마닐라에서 보라카이를 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돌아오는 표도 62페소 짜리가 있어야 되는데, 역시 찾기가 쉽지 않고요
9월7일에 하나 있더군요.

즉 이 일정으로 여행을 간다면, 단 돈 2만원에 마닐라에서 보라카이로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인천에서 마닐라까지 가는 비용이 너무 비싸면 소용이 없겠죠.
그런데 이 국제선도 파격적 가격이 간혹 나옵니다.

대표적인 필리핀 여행 사이트인 일성여행사(http://www.ilsungtour.com/ )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이런 가격의 마닐라 항공권이 있습니다.
왕복으로 제일 싼게 24만원입니다. 발권수수료, TAX등을 포함해서 아마 30만원 이내일겁니다.

이제 아까 국내선 프로모션 가격이 있는 날짜와 잘 연계되도록, 예약만 된다면 이 정도 비용에 보라카이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두명 분을 해도 60만원 정도의 항공요금으로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를 구경해 볼 수가 있겠네요.

숙박이야 워낙 저렴한 것들도 많으니, 결국 4박5일에 두명이서 100만원 정도면 다녀올 수가 있겠군요.

화이트비치가 파도 한점 없는 잔잔한 기간에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이번 보라카이 여행에서 4박을 했다. 마지막날은 마닐라에서 1박을 하며 시내 쇼핑몰 투어를 했지만, 보라카이 1박을 더했어야 하는 아쉬움에 이 글은 쓴다. 내 입장에서 마닐라는 볼게 별로 없다 이것이다. 보라카이에서 하루를 더 있고, 오후 늦게 마닐라로 나와서 보니파시오에서 근사한 저녁을 먹은 다음 자정 비행기로 귀국했다면 아마 최고의 일정이었을 것인데 말이다.

어쨌든 지난 일이고...보라카이 4박의 숙소는 보라카이 최고의 럭셔리 급으로 선택했다. 자주 가는 여행도 아니니 그냥 엄청 무리했다. 2박은 보라카이 최고의 리조트 샹그릴라에서, 그리고 2박은 샹그릴라가 오픈 하기 전까지는 지존이었던 디스커버리쇼어다.

일단 비용부터 한번 비교해 보자.
예약사이트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HotelPass 에서 조회해 본 가장 저렴한 방의 가격이 아래와 같다.

비교는 금,토 2박에 조식 포함 하는 경우로 비교해 본다.
68만원 vs 101만원
30만원, 1박당 15만원이 비싸다.

디스커비리 쇼어

샹그릴라

친구들과의 여행, 코 앞에서 시끌벅적한 화이트 비치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런 고급리조트는 필요없다. 그러나 만약 단 한번의 신혼여행이나 조용한 보라카이 여행을 원하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결론적으로 말해 샹그릴라로 갈 것을 추천한다. 정말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다.

그럼 위치부터 한번 비교해 보자.

(1) 그래도 화이트비치 vs 보라카이 귀퉁이

바탕그림은 http://cafe.daum.net/hellophilippine/2xz7/25 에서 capture했습니다.

그림에서 보다시피, 보라카이의 상징인 디몰을 중심으로 보트스케이션1~3 까지의 화이트 비치와는 떨어진 곳이다. 디몰까지는 디스커버리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그래도 디스커버리는 화이트비치를 걸어 오가는게 무리한 건 아니다.
다만, 샹그릴라에 묵은 결심을 했으면 그냥 가능한 많은 시간을 리조트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 부대시설이 좋기 때문에 비싼 비용 지불하고 밖으로 나다니는 건 상당히 아까운 행동이라고 생각이 된다.

샹그릴라는 디몰까지 나오려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프론터에 얘기해서 트라이시클을 불러 타고 오갔다.

※ 호텔셔틀의 이용
   - 디스커버리쇼어 : 이용객이 원하면 언제든 디몰까지 셔틀을 무료로 운용해 준다. 디몰에서 전화를 해도 거의
                            10분 이내에 차를 보내 준다. 그냥 트라이시클을 타고 온다면 60페소다. 그 이상 부르면 
                            바가지다.

   - 샹그릴라 : 하루에 5번 밖에 셔틀을 운행하지 않는다. 이용객이 임의의 시간에 셔틀 운행을 원하면 1인당
                    150페소에 디몰까지 데려다 준다. 우리는 정기셔틀은 시간이 잘 안맞고, 보충 셔틀은 3인이 450페소
                    를 내야 하니 트라이시클을 불러서 자주 이용했다.
  
(2) Room condition

 디스커버리 쇼어는 룸 컨디션 만큼은 샹그릴라에 절대 뒤지지 않는 것 같다. 모던하고, 깔끔하며, 아주 쾌적한 시설을 자랑한다.
두 호텔의 일반 룸에 대한 소개를 아래 카페에 가셔서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샹그릴라
http://cafe.daum.net/iloveBoracay/CRhy/473
http://cafe.daum.net/iloveBoracay/CRhy/474

디스커버리쇼어
http://cafe.daum.net/iloveBoracay/CRhy/259
http://cafe.daum.net/iloveBoracay/CRhy/260
http://cafe.daum.net/iloveBoracay/CRhy/261


다만, 한가지 비교할 수 없는 건, 바로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전경이 샹그릴라에서는 모든 방에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저녁 석양을 바라보며 발코니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해보는 것도 샹그릴라에서는 멋진 경험일 것 같다.





참고로 샹그릴라에는 이런 시설도 있다. 아이들을 동반하는 여행객이라면 매력적인 시설일 것 같다.
(어드벤쳐 존을 이용하려면, 어른 아이 모두 긴팔 웃옷과 양말을 신어야 한다. 부상 방지 때문이다. 어른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며, 아이와 함께 정신없이 놀아봐도 재밌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화이트비치와의 접근성의 상대적 편리함을 포기하면, 샹그릴라는 15만원의 이용료 차이를 완벽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로 커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이 된다.

개인적인 종합 결론
 1) 화이트비치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2) 룸 컨디션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3) 비치뷰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4) 친절,서비스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5) 부대시설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6) 수영장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7) 아침뷔페      : 샹그릴라  >  디스커버리쇼어

디스커버리는 저녁 뷔페가 유명하다고 한다. 다만 이용해 보지 않아서 비교는 불가하겠다.
그리고, 자주 Kids 를 위한 이벤트 들을 준비해서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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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싸게 보라카이 댕겨오기.  (0) 2009.08.18
마닐라 택시 타기의 스트레스  (3) 2009.08.1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2009년 여름의 휴가를 6박8일 보라카이로 댕겨왔다.
출발하는 날의 뱅기표가 저녁 늦은 시간대 밖에 남아 있지 않은 터라, 어쩔 수 없이 첫날 하루는 마닐라에서 묵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 여행책자를 두권이나 사서(100배 즐기기 시리즈랑 저스트고...개인적으로는 저스트고의 구성이 좀 더 유용한 것 같다.)
열심히 공부했다.

나를 가장 두렵게 맹그는 것은 바로 마닐라에서 택시 타기다. 일단 3종류의 택시가 있다고 적혀 있고 요금 바가지, 그리고 거스름돈 띵겨 먹는 얘기, 위험한 지역이니 요금으로 택시 기사랑 언성 높이지 말라는 얘기등은 떠나기 전부터 스트레스로 다가 온다.

첫날은 밤 11시 도착이니 보라카이 넘어가기 전까지 마닐라는 그냥 단순한 숙박의 의미만 있다.
그래서 공항에서 엄청 가까운 거리의 호텔로 정했다. 나름 열심히 조사해서 구한 호텔이 Heritage Hotel이다.
여기까지 가는데 공항에서 쿠폰 택시를 이용했다. 필리핀 여행정보는 앞서 얘기한 두권의 책과 함께 두군데의 카페에서 집중적으로 얻었다. 특히 아이러브보라카이(http://cafe.daum.net/iloveBoracay)와 엔조이필리핀(http://cafe.naver.com/njoypp) 가 훌륭하다.

(1) 거스름돈 날로 먹는 마닐라 택시

아이러브보라카이 카페의 보라카이여행준비 메뉴에서는 쿠폰 택시 타는 방법까지 동영상으로 찍어 소개해 주고 있다.
초딩도 혼자 갈 수 있는 자유여행이 준비되는 것이다.

어쨌든 이런 저런 정보를 토대로 밤 늦게 도착하고 했으니, 젤루 비싸니까 여러모로 안전하다고 판단한 쿠폰택시를 탔다. 쿠폰택시는 타기 전에 내가 말한 목적지까지 요금이 얼마다라고 지정해 주는 택시다. heritage hotel까지 330페소를 적어 준다.

그래서 탔다. 아주 가까운 거리다. 도착했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 500페소를 지불하니 잔돈이 없댄다. 바로 관광책자에서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잔돈 없다는 무대포에 내가 걸린 것이다. 완전 배째라다. 기다리라고 하고, 호텔로 뛰어 들어가서 잔돈을 교환해 지불했어야 하는데 경황이 없어 결국 170페소나 떼였다.

택시 타기 전에는 반드시 20페소나 50페소 등의 잔돈이 준비되어야 함을 직접 경험한 것이다.




그 다음날 일어나서 보라카이로 넘어가기 위해 국내선 공항으로 택시로 이동했다.
참고로 행선지를 domestic이라고 하면 택시 기사가 어디 domestic이냐고 묻는다. 발음도 안 좋아서 서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니, Domestic 이라고 하고, 자기가 타려는 비행기 항공사를 일러주면 확실할 것 같다. 이 티켓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Old domestic 은 제스트에어와 씨에어가 이용하고 필리핀항공은 2청사를 단독으로 사용한다고 책자에 소개 되어 있으니 이해하셨으리라고 본다.

호텔에서 공항으로 갈 때는 일반택시를 이용했다. 일반택시는 잘못하면 바가지를 쓸 수 있는데, 보통 미터기로 잘 안가려고 한다. 따라서 타기 전에 미터기로 가자고 하거나, 아니면 확실하게 가격을 네고 해야 한다.
이번에는 타기 전에 '미터 please' 라고 했더니 바로 미터 꺽고 가 주신다. 국내선 공항까지 65 페소가 나온다. 이번에는 너무 고마워서 30페소 팁도 얹어 줬다. 보통 20페소 정도 팁을 주는 건 당연한 것으로 여행책자에서 소개하고 있다.



Check in을 하고 나서 칼리보행 1시40분 표를 받았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공항에서 대기하기에는 너무 지겨울 것 같았다. 가까운데 어딜 가 볼까 찾다가 Mall of Asia로 목적지를 정했다.
공항 앞에 대기해 있는 일반택시를 다시 탄다. 이번에도 미터기를 꺽어줄 것을 요청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105페소 나왔다. 팁을 합쳐 120페소를 지불했다. 이번에도 아주 깔끔하게 택시를 이용한 것이다.

미터기로 가는 것의 한가지 단점은 우리는 길을 모르니 택시 기사가 멀리 돌아가는지는 알 수가 없다. 예전에 로마에서 이렇게 먼거리를 돌아가는 방법으로 3배 바가지를 쓴 적이 있어서, 이제부터는 일반택시를 탈 때 아예 가격을 네고하고 타자고 마음을 먹은 참이다.

일반택시는 미터기로 가거나 타기 전에 가격을 미리 네고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가격을 미리 네고하면 우회하는 길로 안내 받을 염려는 없기 때문에 이 방법도 좋다고 생각이 되었다.

(2) 미터 요금이 조작되는지를 확인하라

12시반까지 돌아가야 하기에 대충 보고 다시 택시를 탄다. 이번에는 지나가는 택시가 우리를 보더니 선다. 공항까지 얼마에 가냐고 물으니, 미터로 갈테니 그냥 타랜다. 이 부분에서 별 의심없이 탔다. 그런데 순간의 방심이 우리를 황당하게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미터기에는 275페소가 찍혀 있다. 올때 100페소짜리 길이 275페소의 바가지를 씌우려고 한 것이다. 점잖게 컴플레인했다(절대 언성을 높이면서 싸우면 안된다고 여행 책자가 당부하고 있는 터라,,,몇천원에 목숨을 걸 수는 없는 일이니까)

컴플레인을 좀 했더니 200페소 내랜다. 쩝 그냥 내고 내렸다. 미터기를 꺽는 것만 보고, 요금을 얼마에 시작했는지를 보지 못한 것이다.(참고로 기본 요금은 30페소에 5페소씩 올라가야 정상이다)




보라카이를 열심히 즐기고 다시 마닐라로 돌아왔다. 하루를 묵고 그 다음날 하루종일 마닐라를 여행한 후 새벽비행기로 귀국할 참이다.
국내선 공항에 내려 이번에도 일반택시를 탔다. 앞선 경험도 있고 해서, 타기 전에 확실하게 네고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가격을 말해 주지 않고 미터기로 가겠다고 한다. 한번 더 믿기로 했다. 출발요금 정상, 올라가는 요금 정상인 것 같다. 문제 없어 보인다.

이번에 묵는 호텔은 마닐라에서 가장 안전한 마가티시티에 있는 호텔이다. 빈부의 격차가 심한 마닐라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언급되는 곳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지역의 교통 체증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얼마되지 않는 거리를 1시간이 조금 넘어서야 도착했다. 교통체증으로 차가 거의 움직이지도 않는데 요금이 별로 안 올라간다. 이건 참 좋은 것 같다. 다만 매연이 너무 심해 우리 아들이 차 안에서 고생 많이 했다.

신기한 건 1시간을 넘게 왔는데도 요금이 120페소가 채 안된다. 역시 팁을 포함해 150페소 줬다.



다음날 마닐라 관광은 쇼핑가인 그린벨트와 글로리에따를 둘러보고, THE SPA에서 발 맛사지를 받았다. good 이다~
쇼핑은 별거 없다. 명품은 우리보다 비싸고, 로컬 브랜드는 퀄리티가 낮다. 그린벨트3 앞에 있는 CAFE BRETON 의 크레뻬는 정말 맛있다. 이후 택시는 네고해서 다녔다.

호텔에서 그린벨트는 60페소, 그린벨트에서 포트 보니파시오까지는 150페소

돌아갈 염려가 없으니 이건 정말 좋은 것 같다.


포트 보니파시오 갈때는 High Street 얘기하니까 직빵으로 알아 듣는다.
하이스트리트 끝에 있는 The Fort 라는 식당가는 베리굿이다. Red Kimono 라는 일식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우리 와이프가 찬사를 날린다. 맛있는 집이었다.

 

(3) 네고는 타기 전에 확실히 하자

기분 좋은 저녁을 즐기고 9시에 호텔로 돌아와서 keeping 한 짐을 찾은 다음에 공항으로 향한다. 이제 마닐라를 떠나는 것이다. 정말 아쉽다. 역시 이번에도 일반택시를 불렀다. 호텔 택시 타겠냐고 묻는데, 이미 마닐라 택시의 어느 정도 익숙해진 나는 No thanks를 날리고, 일반 택시에 오른다.

네고 들어갔다. 헉...400페소를 부른다. 올 때 150에 왔는데 너무 비싸다고 하면서 200 !!! 이라고 외쳤다.
그랬더니 차도 막히고 해서 200에는 안된댄다. 300 !!! 을 기사가 외친다. ㅎㅎㅎ 우리 돈으로 3000원씩 왔다 갔다 하는 흥정이다. 나 혼자면 내리겠지만 마지막 떠나는 마닐라의 여정이라 그냥 300 페소에 합의했다.

호텔에서 불러 준 택시라 살짝 방심한 것이 화근이었다.

어쨌든 기본적으로 마닐라 택시 요금은 다른 물가에 대비에 너무 저렴하다. 300페소든 400페소든 나에게는 부담은 없다. 그러나 바가지를 쓴다는 느낌을 받을 때는 아주 기분이 나빠진다. 기분 좋게 팁을 넉넉히 주더라고 온당한 요금을 지불하면서 안전하게 택시를 타는 것이 즐거운 여행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마닐라에서는 택시를 안전하게 그리고 기분 좋게 타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일이 있어도 택시 기사와 싸워서는 안된다. 그곳은 여전히 위험한 곳이다. 그리고 그들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일뿐이다. 아주 사기꾼 같은 X 빼고는 왠만하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할 필요가 있겠다

     
      <9시에 호텔 정문에서 공항가는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 아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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