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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 있게 찾아낸 맛집, 여행 정보를 나누는 팀블로그입니다. 순록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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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제법 주룩주룩 내리는 오후,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어떤 음식이 어울릴까요?
빈대떡,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 등등을 떠올려보다가..
안세병원사거리(현재는 을지병원사거리로 명칭이 변경되었죠) 선샤인 호텔 뒤쪽에 위치한 "강남면옥"을 향해 차를 몰았습니다.

"강남면옥"은 함흥냉면집인데요,
사실 냉면도 맛있지만 이 곳은 자리에 앉자마자 내주는 뜨거운 육수와, 달콤 담백한 갈비찜이 일품입니다.

<↑ 강남면옥 입구입니다. 입구에서는 발렛파킹 요원들이 편하게 주차를 도와주십니다.
이 곳도 복잡하기 그지없는 곳인데요, 추가 비용을 지급하긴 해도 발렛파킹이 있어서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 

<↑ 실내 전경입니다. 현재 건물로 이전하면서 실내는 훨씬 세련되고 깔끔해졌구요,
퍽 넓은 평수는 아니지만 복층으로 구성하여 공간활용을 잘하고 있네요.>

<↑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 전에 따뜻하고 맛있는 육수를 내어줍니다. 이 곳 육수는 고기 맛이 좀 더 진한편입니다.>

<↑ 메뉴판입니다. 함흥냉면집의 트레이드마크인 회냉면이 1번주자네요.
저희는 2명이라 갈비찜 小와 공기밥을 1개 주문했습니다. 냉면도 먹으려 했는데 도저히 배가 불러서 GG했습니다.>

<↑ 반찬은 초절임 무생채, 깍두기, 배추김치, 조개젓 4가지입니다. 무생채는 새콤달콤한게 달달한 갈비찜과 먹기에 궁합이 딱이었고, 깍두기는 적당히 잘 익었으며 배추김치는 젓갈맛이 조금 많이 나는 편이며 덜익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갈비찜에는 살짝 익은 배추김치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 갈비찜이 나오기 전에 갈비탕 한 그릇이 도착했습니다. 갈비찜을 주문하면 항상 같이 제공해주는 메뉴구요,
시켜먹는 갈비탕과 비교하자면, 고기가 들어있지 않다는 점을 빼고는 거의 똑같습니다.
갈비탕 국물은 계속 리필할 수 있으니, 육수냐 갈비탕국물이냐 무얼 계속 더 먹을지 조금 갈등되실거예요. ^^>

 <↑ 드디어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小 에는 갈비가 총 8대 들어있습니다.>

<↑ 제법 두툼~한 갈비살이 먹음직스럽습니다. >

<↑ 젓가락을 가져다대니 야들야들한 속살이 갈비에서 쉽게 떨어져나옵니다.
졸깃하면서도 매우 연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구요, 생각보다 과하게 짜거나 달지않고 맛있습니다.>

 <↑ 밥 위에 고기와 김치를 올려서 한 입>

<↑ 갈비찜 국물에 밥을 비벼서도 한 입>

<깨끗이도 먹었습니다. ^^>

이 곳 강남면옥은 회식이나 데이트에도 좋지만, 가족동반 외식에도 그만입니다.
특히 어린이가 있어 고기는 먹고 싶지만 불을 다루기에는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분들께는 정말 최고의 메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개시켜드린 지인들 모두 가족과 다시 와볼 만큼 좋아하시더라구요. 

다음에는 냉면 위주로 한 번 포스팅을 해 볼 예정인데요, 
함흥냉면 간판을 걸고 있지만 영양만점 갈비찜이 더욱 매력적인 "강남면옥" 강력 추천합니다~.

※ 위치 : 서울 을지병원사거리(舊 안세병원 사거리) 선샤인 호텔 뒷편 '압구정본점'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88-9    
    전화 : 02-3446-5539 
    기타 : 내비게이션 맵피 맵코드: 36392-54222, '강남면옥'으로 명칭검색 가능 
             주차장 구비 및 발렛파킹 가능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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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순록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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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 입맛을 확~ 살려주는게 있으니, 바로 비빔냉면 입니다.
평소엔 물냉면을 즐겨 먹지만, 요즘같이 입맛 없을땐 뭐니뭐니 해도 매콤 달콤한 비빔냉면을 먹어줘야 잘먹었단 소리 듣겠죠~
도산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도산공원과 학동사거리 딱 중간에 자리잡은 '신사면옥 비빔냉면'을 소개합니다.




벌써부터 군침돌면 곤란합니다^^ 자 그럼 얼마나 맛있을지 살펴볼까요?


(↑ 도산대로 양쪽으로 고급 음식점들이 즐비한데, 냉면집은 신사면옥밖에 안보이네요.)
깨끗한 외관과 빨간색 '신사면옥'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확 띄네요.


(↑1층은 주차장이고, 2,3층이 식당입니다. 조금 늦은 점심 먹으러 갔더니,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확 트인 실내와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따뜻한 봄 햇살이 마구마구 파고 드네요.
8천원짜리 냉면먹으러 갔는데, 의자까지 빼주시는 친절함에 감동 먹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따뜻한 육수를 준비해 주십니다.)
조미료를 많이 섞어서 육수 맛을 내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부담스럽지 않고 목넘김이 아주 부드러운 육수입니다.
냉면먹는 재미 중 하나는, 바로 이 육수에 있죠...

(↑육수 나오자 마자, 바로 한상 차려집니다.)
비빔냉면과 만두의 궁합이란~

(↑면발 탱탱한 비빔냉면입니다.)
보통 비빔냉면은 간이 너무 쎄서, 먹고 나면 입안이 얼얼하잖아요.
이곳 비빔냉면의 양념은 심심한것 같으면서도 감칠맛이 납니다. 이게 바로 이집의 비결이겠죠?

 (↑비빔냉면의 자존심, 비빔냉면의 화룡점정 '편육')
아무리 한점밖에 안되더라도, 요 편육 한점에 따라 비빔냉면의 맛이 결정되죠.
편육 한점에 싸 먹는 냉면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양념이 잘 베어 있는 면발)
평양냉면은 많이 먹어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함흥냉면은 뭐니뭐내해도 가늘고 탱탱한 면발이 맛을 결정하는 결정타죠.
잘 뽑아낸 면발에 양념이 잘 베어들어, 먹으면 먹을 수록 점점 줄어드는 양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비빔냉면의 감초!! 만두)
WBC에 마무리투수 임창용 선수가 있다면, 비빔냉면의 마무리는 바로 만두지요 ㅎㅎㅎ
한입에 쏙 들어가는 쫄깃한 만두가 매운 맛을 확 잡아줍니다.
만두도 조미료가 많이 가미되지 않아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비빔냉면 8천원, 만두 6천원)
점심 한끼 5천원이 넘으면 벌벌 떠는 직장인이지만, 다가오는 봄 입맛을 잡아주는데 이정도 투자야 아깝지 않네요.
다음에는 물냉면에 도전해보고 후기 올려드리겠습니다.


날씨는 풀리고, 정신은 몽롱하고, 입맛은 없고... 이럴때 입맛 돋구는 비빔냉면^^ 생각만 해도 군침돌죠?
다가오는 봄, 비빔냉면으로 잠자고 있는 입맛을 깨워주면 어떨까요?

▶ 위치 : 도산공원과 학동사거리 딱 중간입니다. 압구정역 3번출구에서 도보로 약1분(약600m)
             차량으로 이동하실 경우, 도산대로변에 바로 위치해서 주차가 아주 용이합니다. 
             입구에서 발렛파킹(1천원)이 가능하므로, 초보 운전자라면 주차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대로에서 바로 진입가능한 주차장과, 입구에 서 있는 발렛파킹 아저씨~)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0-30(내비게이션 맵피 맵코드 36452-54233, 맵피/아이나비 모두 '신사면옥'명칭검색 가능)
▶ 전화 : 02-518-7228

 

 

Posted by 순록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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