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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내비게이션의 경우, On-Dash형태(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차량 위에 별도 장착)를 많이 선호하지만,
일본의 경우 차량 구입시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IN-Dash 형태의 내비게이션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도 일반 내비 단말기를 구입해서 차량 오디오에 매립하긴 하지만,
내비 제조사가 여러군데이니 내비 사용법이나 UI에 차이가 많이 나기 마련이죠.

일본 내비게이션의 경우, 도요타와 닛산 OEM 내비게이션(기본 장착 되어 있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해 봤는데,
UI나 사용법이 거의 흡사합니다.

아래 내비 사용법은 도요타 OEM 내비 기준이지만 큰 차이는 없을것 같습니다.
아래 사용법만 숙지한다면, 안내가 일본어이긴 하지만,
턴 화살표 방향이나 잔여거리가 화면에 잘 표시되므로 일본어 안내라고 해도 조금만 사용하면 바로 익숙해 질 수 있을 겁니다.

[일본 내비게이션 사용 Tip]

1. 전화번호와 맵코드만 알면 OK~
 
우리나라에서 내비 사용시, 전화번호 검색이나 주소검색도 요즘 많이들 사용하지만 그래도 명칭검색을 제일 많이 사용할겁니다.
그만큼 한글에 익숙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내비사용시에는 명칭검색을 한번도 사용해 보질 않았습니다.
전화번호 검색으로 90% 이상을 해결할 수 있으며, 전화번호가 없는 경우(특히, 비에이나 후라노 지역의 여러 나무들) 맵코드로 해결 가능합니다.

따라서 여행 전에 가고자 하는 목적지 들의 전화번호를 메모해 가시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의 유명 나무들의 맵코드는 다음 편에 제가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명칭검색이나 주소검색의 경우, 일본어에 능통하지 않다면 사용하기 여러모로 불편하니까요.

2. 일반도로로 탐색 받을 것인지, 고속도로를 포함해서 받을 것인지 결정 필수~

일반도로를 이용한다면 도로 주변의 여러 경관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비싼 톨게이트 요금을 줄일 수 있는 대신, 이동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 단점이 있고,
고속도도를 이용한다면, 주행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목적지에 도착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신, 비싼 톨게이트 요금을 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비싼 일본 톨게이트 요금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모두 일반도로(무료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중간중간 이동하면서 도로주변에 보이는 멋진 광경들을 보며 감탄하기도 하고, 생각지도 않은 곳에 바다가 나타나 한동안 넋을 잃고 감상하기도 했는데요. 대신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이건 그때그때 시간과 상황을 봐서 결정하시면 될것 같네요.

[일본 내비게이션 사용 방법]

내비게이션 사용법은 차 시동걸었을때 나오는 내비 화면을 시작으로, 목적지 탐색받는 화면까지 순서대로 그림으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목적지 설정 버튼 클릭

하드웨어 키로 '목적지 설정' 버튼을 클릭 합니다. 한자라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2. 전화번호 검색 또는 맵코드 검색 클릭

위에도 설명드렸지만,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전화번호를 미리 적어서 가시면 어렵지 않게 목적지 까지 검색이 가능합니다.
아래 화면 중, 전화번호와 맵코드 검색만 알아두시면 99.9% 해결 되리라 봅니다.^^
여기서는 전화번호 검색 방법으로 설명드릴게요.



3. 목적지의 전화번호 입력

전화번호 입력창이 나오면, 목적지의 전화번호를 입력합니다.
아래 검색 예시는 오타루에 있는 코라쿠엔 료칸 입니다.(전화번호 0134-54-8221)





4. 검색된 지점을 목적지로 셋팅

목적지 셋팅 버튼을 클릭합니다.


5. 경로정보 확인

목적지 셋팅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목적지 같이 탐색된 경로와 함께 경로정보 화면이 표출됩니다.
기본은 추천탐색 경로인데, 우리나라와 같이 중장거리의 경우 기본은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탐색됩니다.
아래 보시면 오른쪽에는 고속도로 진출입 IC 명칭과(이건 우리에게 중요한 정보가 아니겠죠?),
오른쪽 아래에 보시면 고속도로 이용 거리와 요금이 나옵니다.

여기서 잘 봐주셔야 할 부분은 톨게이트 요금인데요.
총 경로 80km 주행하는데, 요금이 1,950엔이면 좀 후달달 걸리죠?
해당 경로대로 주행하고 싶으시면 맨 아래 '안내시작' 버튼을 클릭하시면 되고,
무료도로로 다시 탐색 받고 싶으시면 아래 6번을 확인해 주세요.


6. 무료도로로 탐색받기

1) 다른 경로로 탐색받고 싶다면 화면 아래에 있는 '5루트' 버튼을 클릭합니다.
우리나라 내비의 '다중경로탐색'과 같은 개념으로, 추천경로 이외에 4개의 경로를 추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5개의 경로가 나오면 본인의 주행 목적에 맞게 원하는 경로탐색 옵션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고속도로 말고 무료도로로 탐색받고 싶으시다면, '일반우선' 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3) 경로정보 확인 후, '안내시작' 버튼을 클릭합니다.
경로정보를 보면, 총 경로 81km중 국도 5호선을 28km 이용하네요.


7. (기타) 지도화면 확대/축소하기

지도화면 하단에 항상 왼쪽 끝에는 '상세', 오른쪽 끝에는 '광역' 버튼이 있는데요.
상세는 지도를 확대해서 자세하게 보고 싶을때, 광역은 지도를 축소해서 넓은 지역을 보고 싶을때 누르시면 됩니다.

모르는 지역을 주행할때는 '상세' 에 놓고 우리나라 내비게이션의 50m나 100m 레벨로 놓고 주행하는게 가장 편한 레벨이 아닐까 합니다.

일본 내비게이션 사용법! 별거 아니죠?
요즘 우리나라 운전자들도 대부분 내비게이션을 많이 사용해서 ,
일본 내비 사용시에도 그닥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탐색받는 기본 프로세스는 동일 하니까요.
 
목적지 전화번호와 한자 몇개만 알면 대부분 해결되므로, 굳이 영어 안내 내비게이션을 별도로 대여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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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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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홋카이도 일정은 다다음 편에 소개하기로 하고,(다음편은 일본 내비 사용법에 대해...)
여기서는 일단 공항에서 렌트카 픽업 방법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전 10시 10분 인천공항 출발, 12시 55분 신치토세 공항 도착 일정으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바로 공항에서 렌트하고, 룰루랄라~ 출발하면 일정대로 척척 진행되겠지..
오늘 계획대로 오타루에 도착하여 오르골 박물관도 보고 운하도 보고,,,,,

그런데 이게 웬걸 -_-;;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신종플루 검역 때문에 1시간30분 이상을 갇혀 있었습니다.
비행기 통로에서 30분 정도 갇혀 있고, 또 입국심사까지 1시간....
렌트 하기로 한 시간보다 많이 늦어져, 혹시 렌트가 취소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걱정 하면서,
여권 심사대 통과하고 '렌트카' 이정표를 보고 계속 따라갔습니다.

드디어 렌트카 접수 창구에 다다랐지만 또 이게 웬걸~
공항에 있는건 접수 창구일 뿐, 인계 장소는 공항에서 차량으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따라서 공항에서는 렌트카 접수만 하고, 렌트카 인계를 받기 위해 승합차를 타고 약 10여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신종플루 검역 및 렌트카 인계 때문에 처음 계획했던것 보다 약 2시간 30분 정도 지체되었네요.
덕분에 이날 일정은 오타루에 겨우 도착해서 오타루 운하 하나 보는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렌트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첫날 일정은 좀 여유있게 잡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기에서 렌트카 인계방법 Tip 몇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렌트카 창구는 입국심사대에서 나와 한층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항 이정표 사진을 못찍어 왔는데, 공항 천장에 붙어 있고 'レンタカ-' (렌트카) 라고 써 있는 글씨를 따라가면 됩니다.
이정표 화살표가 정확치 않아 계속 쭉 따라가다 보니 결국에는 한층 아래더군요.
한층 내려가면 렌트카 업체들이 몰려 있습니다.
거기에서 내가 렌트한 업체 창구를 찾아가면 됩니다.

 ↑ 입국심사 마치고, 렌트카 이정표 따라 쭉 진행하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렌트카 업체들이 몰려 있습니다.

↑ 일본어를 잘 몰라도, 'トヨタレンタカー(도요타렌트카)'만 잘 기억해 두시면 찾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2. 예약확인 메일을 출력해 가면 일본어를 잘 몰라도 별 어려움 없이 렌트가 가능합니다.
   예약확인 메일을 접수 창구에 제출합니다.

렌트카 창구에다 출력한 예약확인 메일을 제시하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합니다.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복사후에 되돌려 주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국제운전면허증 복사본에 번호를 써서 줍니다.
이 복사본을 가지고 렌트카 대여 장소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단, 공항에서 바로 렌트 인계가 가능한게 아니라, 10여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으므로,
공항에서 제공하는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렌트 장소 왼쪽 출구로 나가시면 승합차 타는 곳이 있으니, 별로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 국제운전면허증 복사본에 번호를 크게 써서 줍니다.
이 번호가 써있는 복사본을 가지고 렌트카 인계장소로 가시면 됩니다.

↑ 렌트카 창구 옆에 승합차 탑승 장소가 있습니다. 해당 이정표를 보고 조금만 옆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09년 5월에 위와 같이 승합차량 탑승 장소가 공사중이였는데, 현재는 조금 변해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
승합차량이 올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 승합차 탑승하고 10분정도 이동하면 저 멀리 도요타 렌트카 인계장소가 보입니다. 
승합차 타자마자 좌측 차량 운전을 눈여겨 봐두기 시작합니다.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하네요.

3. 렌트카 인계장소에 도착해서 국제운전면허증 사본에 적힌 번호가 들어와 있는 창구를 찾아갑니다.

국제운전면허증 사본에 적힌 번호가 뭔가 했는데, 인계장소에 도착해 보니 은행에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것과 같은 내 번호표더군요.
아마 공항 접수대에서 이 번호에 대한 설명이 있었던거 같은데, 제가 알아듣지 못한것 같습니다. -_-;;

공항에서의 제 번호가 바로 인계장소로 전달되는것 같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창구에 제 번호가 들어와 있더군요.
해당 창구로 가시면, 렌트 차량 사용 방법, 반납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렌트 금액을 결재하게 됩니다.

설명해 주는 내용중 주유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요.
일본 렌트의 경우 기름을 가득 채운 채로 렌트를 받습니다.
따라서 렌트를 반납할 경우, 반납장소와 가장 가까운 주유소에서 가득 채워 반납을 해야 합니다.
주유를 하지 않고 반납할 경우, '주유금액+알파' 만큼 차지가 되니 염두에 두시구요.

다행히도, 반납하기 전에 주유해야 하는 주유소(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안내해 줍니다.
전화번호도 같이 안내해 주니 반납전에 내비게이션에서 전화번호 검색으로 목적지 설정 후, 주유 후 반납하시면 됩니다.
일본어로 설명하지만 인쇄물과 함께 쉽게 설명해 주니까 그리 어렵지는 않으실 겁니다.

↑ 창구로 가서, 번호표를 제시하면 됩니다. 계산도 이때 진행됩니다.
예약 변경사항이 없다면 이메일로 확인 메일 받았던 금액과 동일하게 계산됩니다.
차량 사용법과 반납 방법에 대한 출력된 인쇄물과 구두 설명, 그리도 홋카이도 여행 지도를 제공해 줍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대충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4. 차량 인계만 받으면 모든게 끝~

3번에서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결재 완료 후 홋카이도 지도도 챙기고 나면 바로 렌트 차량을 인계받습니다.
탑승 전에 차량의 파손 정도를 같이 확인합니다. 이건 우리나라와 같구요.
차량에 탑승 후, 시동도 걸어보고, 만일 오디오 사용법이나 하이브리드카 시동거는 방법 등을 모른다면 그 자리에서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 드디어 인계받은 프리우스 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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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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