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눈썰미 있게 찾아낸 맛집, 여행 정보를 나누는 팀블로그입니다. 순록의달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7)
맛있는이야기 (25)
여행 이야기 (13)
일상다반사 (9)
Total
Today
Yesterday


2009년 5월의 시작은 홋카이도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여행 전에 사전준비며 갖가지 여행 정보를 블로깅 하려고 했는데, 늦장 부리다 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_-;;

일본의 최 북단 섬인 홋카이도의 여행 최적기는 보통 겨울로 알고 있죠?
홋카이도 하면 하얗게 눈덮힌 삿포로나, 러브레터의 명장면 '오겡끼데스까(おけんきですか)?' 의 배경이 된 오타루 덕분에
겨울에 가면 무척이나 환상적일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안타깝게도 여름도 겨울도 아닌 5월에 홋카이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홋카이도는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높아 홋카이도의 5월은 우리나라로 치면 3월 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산에는 눈이 쌓여 있고, 벚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정도?

홋카이도의 푸르름을 만끽하시려면 7월이나,
철도원이나 러브레터의 명장면을 연출해 보고 싶으시다면 겨울에 가실것을 추천드리구요.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특히 홋카이도는 언제 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므로,
(여기가 내가 봤던 그곳이 많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떤 분위기의 홋카이도를 원하는지 충분히 고민하신 다음에 일정을 잡으신다면
평생 기억에 남는 그런 훌륭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홋카이도 여행은 자동차 렌트로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일정이 좀 더 길었다면 숨은 이곳저곳을 다 찾아 다녔겠지만,
그냥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 훑기 정도에서 만족해야 했구요.
그렇지만 직접 운전하며 빡시게 다니다 보니 뭐 한달 정도 있다 온 느낌이랄까요?

공항에서 렌트 픽업 시간을 잘못 계산해서, 오타루는 정말 그 유명한 오르골박물관도 못가보고
다음 여행지로 향했는데요.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일때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죠.

홋카이도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좀 덜으시라고,
조금씩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