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맛집] 밥맛? 집맛? 여주 쌀밥집 '예닮골'
맛있는이야기 / 2009. 4. 17. 18:30
왜 가끔 돌솥에 고슬고슬하게 금방 지은 하얀 쌀밥이 먹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저만 그런건가요? ㅎㅎ
지난주 일요일날 날씨가 너무 좋아 어찌어찌 가다 보니 여주더라구요.
평소에 자주 가는 쌀밥집이 이천에 있긴 한데, 이천과 여주가 30여km 떨어져 있다 보니,
그냥 여주에서 한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사방천지 어디가 맛집인지 모르겠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 거죠. -_-;;
아무리 한끼 식사라 하더라도 좋은날 저녁을 망치기 싫어서, 가져간 노트북으로 현지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무선 인터넷이 가물가물 몇분도 채 안잡힌 틈에 블로그 검색을 해봤는데, '예닮골' 이란 곳이 검색되더라구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그냥 차를 몰고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앞에 도착하니 으리으리(?)한 기와집이 떡하니 있는데,
분위기에 압도 되어 괜히 맛있을거 같은 느낌? ㅎㅎ
그럼 밥맛이 더 좋았을지? 집맛이 더 좋았을지 함 봐볼까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깨끗하고 맛있는 집' 이라고 합니다.>
식당 분위기가 괜찮으면 괜히 맛있을것 같은 기대를 하게 되는데, 이곳이 딱 그런 곳이네요.>
저희는 물론 저렴한 예닮정식으로........>
화장실도 기와 지붕으로^^>
가운데 찌게를 중심으로 반찬이 두벌 차려졌습니다.
그닥 특별한 반찬이 있는건 아니였지만, 밥 한끼 먹기에는 소홀함이 없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밥이 돌솥밥이 아니라는거........>
이런데서 먹을때 가장 좋은건 반찬에서 조미료 맛이 안난다는거죠.>
집에서 엄마가 끓여주시는 그런 맛이네요.>
4월 25일부터 5월 24일 한달동안 진행되는데, 이번 테마는 '불의 모험' 이네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꼭 시간내서 참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치 좋고 분위기 좋아 모임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식사한 시간보다 뒤뜰에더 더 많은 시간을 쉬다 왔습니다.>
도로변에 바로 위치해 있고 주차장도 널찍해서 찾아가는길이나 주차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드라이브도 하고, 식사도 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텐데 말이지요.
아이가 있으면 먹거리 걱정을 더 하게 되는데요.
깨끗하고 정갈한 한끼 식사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곳이였습니다.
4월부터 세계도자비엔날레도 있으니, 도자기 체험도 하고, 걱정없이 한끼 해결도 하고~
뒷뜰이 멋지고 잔디가 있어, 조촐한 가족 식사나 아이와 함께 나들이할때 한끼 걱정 덜 수 있는 좋은 장소일것 같네요.
※ 주소 :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당우리 283-3
위치 : 양평방면으로 여주대교 건너자마자 일성콘도 앞에서 우회전 후 스카이밸리CC 방면으로 좌회전
내비게이션 맵피 명칭검색 '고가예닮골', 아이나비 명칭검색 '예닮골'
전화 : 031-883-5979, 883-4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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