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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 있게 찾아낸 맛집, 여행 정보를 나누는 팀블로그입니다. 순록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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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여행을 계획하자 마자 가장 먼저 고민했던게 '렌트를 어떻게 해야하지?' 였습니다.
렌트는 웹으로 예약이 가능하구요, 가장 일반적인 렌트가 '도요타렌트'가 아닐까 합니다.
닛산, Avis, Hertz 등을 알아보다가 도요타 렌트로 결정했습니다.

도요타렌트도 지점에 따라 웹사이트가 여러개인데, 지점마다 할인 행사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 보시는게 좋은데요.

저는 도요타렌트 삿포로점을 이용했습니다. 기간에 따라 할인 이벤트를 해서 무척 유용하네요.
* 홈페이지 url : http://www.toyotarentacar.net/

일본어, 한글, 영어, 중문 사이트를 제공하는데, 저는 그냥 일본어 상태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한글로 선택했을때 차종별 바겐(할인) 정보가 안보이더군요.
아마 아래 순서대로 따라하신다면 일본어 예약도 그리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그래도 그래도 정말 모르시겠다면 '한글'로 선택하신 후 예약해 주셔도 될것 같아요.

그럼 일본어 기준으로 렌트카 예약 소개드릴게요.

1. 렌트카 홈페이지 접속하면, 메인화면에 예약페이지가 뜨는데, 예약전에 먼저 렌트할 차종과 가격을 확인합니다.

↑ 요금표를 선택하시면 원하시는 차종과 가격을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요타 렌트는 차종에 따라 P1(경차)부터 P6(중형차)클래스까지 구분됩니다.
여행 인원과 비용에 맞춰 결정하시면 되겠지요?

↑ 저희는 P3급에 해당하는 프리우스를 렌트했습니다.
차량명과, 탑승가능한 인원수, 차량 배기량, 시간별 요금이 순서대로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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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잠깐!! 프리우스는 어떤 차?

일본 하이브리드카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차량으로서, 1세대를 하이브리드를 거쳐 현재 3세대 모델이 판매중이다.
요즘 여기저기 친환경이 이슈이지만, 차량 선택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09년 6월) 일본에서 2만대 이상 팔려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하이브리드카는 저속일때는 충전된 전기를 이용해서 주행을 하고, 고속 주행일때 가솔린 엔진을 이용한다.
주행중 자가 충전식이므로 실제 주행할때 별다른 신경이 쓰인다거나 하는 점은 없고,
우리 같은 경우 고속도로를 배제하고 일반도로 위주로 주행했기 때문에 프리우스의 진가에 감동 또 감동!!

3세대 프리우스의 경우 공식 연비가  38㎞/ℓ에 달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렌트한 이전 모델의 경우 28㎞/ℓ 정도로
4박5일 일정동안 약 900여 km를 주행했는데,
주유량은 26.21ℓ, 주유비는 2,856엔... 놀랍지 아니한가?
아마 일반도로로 저속 주행 위주로 했기 때문에 연비가 더 잘나온거 아닌가 싶습니다.

단, 고속일때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므로 고속 주행이나, 고속도로 주행을 자주 하실거라면
P1이나 P2정도로 급이 낮은 소형차를 렌트하시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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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약창에 원하는 날짜, 시간, 차종 등을 입력한다.

↑ <www.toyotarentacar.net>  접속하면 메인페이지 왼쪽에 렌트카 예약창이 있습니다.
순서대로 아래대로 따라해 보세요.

↑ 일본어 모른다고 기죽지 마시고, 위에 1번부터 12번까지 순서대로 천천히 따라서 입력하시면 되구요.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차량 인계장소와 반납장소가 다르면
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약 7,000엔 이상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
해야 합니다.

3. 예약확인에 필요한 개인 정보를 입력한다.

↑ 메인페이지에서 예약 완료를 하면, 위와 같이 예약 확인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게 됩니다.
순서대로 입력후 확인버튼을 누르면 바로 예약 완료 이메일이 전송됩니다.

4. 이메일로 예약 완료 확인하기
↑ 인터넷으로 예약이 완료되면, 별 문제가 없는한 바로 확인 이메일이 도착합니다.
위에는 제가 받았던 확인 메일인데요.
렌트하는 날짜, 시간, 장소, 차종, 차일드시트, 렌트 총 가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위 가격은 실제 현지에서 결재하게 될 부가세 포함 가격입니다.
특히, 날짜와 시간은 확인 메일로 다시한번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것으로서 렌트카 예약은 완료 되었습니다.
저도 일본어에 유창한게 아니라 위 설명중 조금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 양해 부탁드리구요.
단, 위에 순서대로 예약했을때 별 문제없이 진행했으니,
도요타 렌트카를 예약하시는 분이라면 참조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여행객의 조건으로 운전을 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는데, 발급방법은 생각보다 참 쉽습니다.
다음 편에는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정보가 유용하셨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달아주신 한 줄의 댓글이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2009년 5월의 시작은 홋카이도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여행 전에 사전준비며 갖가지 여행 정보를 블로깅 하려고 했는데, 늦장 부리다 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_-;;

일본의 최 북단 섬인 홋카이도의 여행 최적기는 보통 겨울로 알고 있죠?
홋카이도 하면 하얗게 눈덮힌 삿포로나, 러브레터의 명장면 '오겡끼데스까(おけんきですか)?' 의 배경이 된 오타루 덕분에
겨울에 가면 무척이나 환상적일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안타깝게도 여름도 겨울도 아닌 5월에 홋카이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홋카이도는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높아 홋카이도의 5월은 우리나라로 치면 3월 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산에는 눈이 쌓여 있고, 벚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정도?

홋카이도의 푸르름을 만끽하시려면 7월이나,
철도원이나 러브레터의 명장면을 연출해 보고 싶으시다면 겨울에 가실것을 추천드리구요.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특히 홋카이도는 언제 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므로,
(여기가 내가 봤던 그곳이 많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떤 분위기의 홋카이도를 원하는지 충분히 고민하신 다음에 일정을 잡으신다면
평생 기억에 남는 그런 훌륭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홋카이도 여행은 자동차 렌트로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일정이 좀 더 길었다면 숨은 이곳저곳을 다 찾아 다녔겠지만,
그냥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 훑기 정도에서 만족해야 했구요.
그렇지만 직접 운전하며 빡시게 다니다 보니 뭐 한달 정도 있다 온 느낌이랄까요?

공항에서 렌트 픽업 시간을 잘못 계산해서, 오타루는 정말 그 유명한 오르골박물관도 못가보고
다음 여행지로 향했는데요.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일때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죠.

홋카이도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좀 덜으시라고,
조금씩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여행을 갈때, 다른것 보다 쾌적한 숙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좋은 여행이라 하더라도, 편안하고 쾌적한 잠자리가 아니라면 그 여행은 좋은 기억으로 남기 어렵죠.
봄이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 지난 주말 짐을 꾸려 평창 휘겔하임 펜션으로 떠났습니다.
평소 괜찮은 펜션들을 즐겨찾기에 몇개 추가해 놓았는데, 한번쯤 꼭 가봐야 겠다 생각했던 0순위 펜션입니다.

꼭 여기저기 다니지 않더라도, 조용한 펜션에서 여유롭게 보내는 것도 훌륭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것......
바로 여기가 그런 곳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면온IC 진출 후, 약 2km만 가면 바로 펜션 입구에 다다르니, 접근성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 펜션 입구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주차장 입니다.
차가 들어서니,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나와 맞아 주시네요. >

<↑ 독일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펜션 전경입니다. 총 14개의 객실이 있으며,
객실 타입은 Standard Room, Executive Room, Superior Room, Deluxe Room, Royal Room, 온돌 Room 6개 입니다.>

<↑ 펜션 앞에 이가자기 하면서도 널따란 정원이 있는데요.
이곳 펜션지기님의 수제자(?) 녀석들입니다. 이름은 확인 못했는데, 어찌나 순하고 애교덩어리던지요.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무척이나 좋아할것 같습니다.>

<↑ 정원을 너무 이쁘게 꾸며 놓으셨는데요.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과 널따란 연못이 꼭 우리집 앞마당 같은 편안함을 줍니다.
연못에는 개구리들과 개구리 알로 가득차 있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원목 그네도 있구요.
날씨만 좋았다면 잔디밭에 누워 책이나 읽으며 시간 보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잔디를 너무 잘 가꿔 놓으셔서, 아이가 있다면 공놀이 하기에 아주 훌륭한 운동장이 될 것 같네요.>

<↑ 펜션 곳곳에 주인장님의 손길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대리석 장식품 들과, 사진엔 없지만 펜션 입구에 천체 망원경이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라면 별자리 관찰도 참 흥미로울듯 하네요.>

<↑ 객실 복도 입니다. 어디 하나 소홀함이 없는 펜션입니다.>

<↑ 제가 묵은 객실은 Executive Room이였는데요. 침실이 별도로 있고, 거실과 부엌이 함께 있는 형태의 방입니다.
그릇, 식기구 모두 깨끗하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졌구요. 드럼세탁기가 있어 간단한 빨래도 가능합니다.
원래는 Standard Room을 예약했는데, 방이 여유가 있다고 하시면서 Executive Room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셨습니다.
주인장님의 배려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 야외 바베큐 장입니다. 본관이랑은 별도로 주차장 뒷편에 마련되어 있구요.
실내 바베큐장과 실외 바베큐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아직은 날씨가 많이 쌀쌀했던 터라 실내 바베큐장을 이용했습니다.
바베큐장 옆에는 노천온천탕(수영장)도 있었는데, 여름에 한번 더 가야 겠습니다.>

<↑ 펜션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맛있는 목삼겹 구워먹기 겠죠.
보통 고기굽는 사람은 고기 굽느라 먹지 못하게 마련인데, 이곳은 고기를 직접 구워서 가져다 주십니다.
어찌나 친절하신지 정말 이런게 서비스구나 라고 팍팍 느끼고 왔습니다.
실내 바베큐장에 대형 스크린이 있어, TV보고, 대화하고, 술마시고 아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기는 주인장님께 말씀 드리면, 근처 정육점에 연락해서 직접 가져다 주시는데, 그 맛이 일품이네요.>

<↑ 역시 강원도의 낮은 짧았습니다. 열심히 고기 먹다 보니 해가 금새 저물었네요.
실내 바베큐장 모습니다.>

<↑ 펜션 야경입니다. 무인도에 우리만 있는것 같은 적막감 까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조용한 곳이냐면, 밤에 개구리 우는 소리밖에 안들린다는..
조금 오버하자면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  덕분에 아주 숙면했구요.>

<↑ 아침에 일어났더니,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네요. 구름이 정원가득 내려왔습니다.
거실 전면이 유리인데, 바로 앞 전경이 황홀할 지경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이런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 거실앞 발코니 풍경입니다. 화창한 아침도 좋았겠지만, 비오는 아침도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여유로운 아침을 조금 더 즐기고 싶었는데, 마침 주인장님께서 천천히 쉬다가라는 말씀에 WBC 결승전까지 보고 왔습니다.
2시30분에 나왔는데도 왜 이렇게 일찍 가냐고 더 있다 가라고 붙잡으시더군요.>

<↑ 오후 2시 넘어 체크아웃하고 주문진으로 회먹으러 가는데, 동해고속도로에 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가시 거리가 5m도 안될 정도의 구름이네요.
어찌나 긴장하며 운전했는지요.... 이곳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니, 안전운전은 필수겠죠.>

'상위 1% VIP 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장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운영하는 펜션 '휘겔하임'
제가 놀란건 그곳에 방문하는 그 누구라도 VIP로 만들어 주시는 주인장님의 따뜻한 배려와 서비스였습니다.

미쳐 사진찍지는 못했지만 '양심매점'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마음껏 가져다 먹고 체크아웃할때 계산하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양심매점에는 여러가지 양념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필요하면 그냥 가져다 먹으면 되구요.

아무 생각없이 주말, 그냥 훌쩍 떠난 여행이였는데 몸과 맘이 한껏 재충전 되었네요.
사랑하는 사람, 아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구요.
아무것도 준비없이 그냥 떠나시면 펜션 안에서 모든걸 해결 하실 수 있습니다.

실내 바베큐장이 일반 식당 못지않게 잘 꾸며져 있는데요.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직접 된장찌개, 황태해장국 등을 해주시니까 아침 식사를 주문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날은 따뜻하고, 어디로는 떠나고 싶고, 조용하고 편안하게 쉬고 싶다면 이곳, 주저없이 추천합니다.

▶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540-13
▶ 위치 : 영동고속도로 면온IC 진출후 약 2km 일반도로 주행(맵피/아이나비 명칭검색 '휘겔하임')
▶ 전화 : 033-334-5679
▶ 가격(주중/주말) : Standard Room 15만원/18만원, Executive Room 25만원/29만원, Superior Room 30만원/39만원
                             Deluxe Suite 45만원/59만원, Royal Suite 70만원/89만원, 온돌 Room 30만원
▶ 기타 :
www.hugel-heim.com
             회원으로 가입하면, 주말에 주중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할인쿠폰을 정기적으로 보내주신다고 하네요.
             미리 확인하고 가시면 몇만원 절약할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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