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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홋카이도 일정은 다다음 편에 소개하기로 하고,(다음편은 일본 내비 사용법에 대해...)
여기서는 일단 공항에서 렌트카 픽업 방법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전 10시 10분 인천공항 출발, 12시 55분 신치토세 공항 도착 일정으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바로 공항에서 렌트하고, 룰루랄라~ 출발하면 일정대로 척척 진행되겠지..
오늘 계획대로 오타루에 도착하여 오르골 박물관도 보고 운하도 보고,,,,,

그런데 이게 웬걸 -_-;;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신종플루 검역 때문에 1시간30분 이상을 갇혀 있었습니다.
비행기 통로에서 30분 정도 갇혀 있고, 또 입국심사까지 1시간....
렌트 하기로 한 시간보다 많이 늦어져, 혹시 렌트가 취소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걱정 하면서,
여권 심사대 통과하고 '렌트카' 이정표를 보고 계속 따라갔습니다.

드디어 렌트카 접수 창구에 다다랐지만 또 이게 웬걸~
공항에 있는건 접수 창구일 뿐, 인계 장소는 공항에서 차량으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따라서 공항에서는 렌트카 접수만 하고, 렌트카 인계를 받기 위해 승합차를 타고 약 10여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신종플루 검역 및 렌트카 인계 때문에 처음 계획했던것 보다 약 2시간 30분 정도 지체되었네요.
덕분에 이날 일정은 오타루에 겨우 도착해서 오타루 운하 하나 보는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렌트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첫날 일정은 좀 여유있게 잡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기에서 렌트카 인계방법 Tip 몇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렌트카 창구는 입국심사대에서 나와 한층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항 이정표 사진을 못찍어 왔는데, 공항 천장에 붙어 있고 'レンタカ-' (렌트카) 라고 써 있는 글씨를 따라가면 됩니다.
이정표 화살표가 정확치 않아 계속 쭉 따라가다 보니 결국에는 한층 아래더군요.
한층 내려가면 렌트카 업체들이 몰려 있습니다.
거기에서 내가 렌트한 업체 창구를 찾아가면 됩니다.

 ↑ 입국심사 마치고, 렌트카 이정표 따라 쭉 진행하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렌트카 업체들이 몰려 있습니다.

↑ 일본어를 잘 몰라도, 'トヨタレンタカー(도요타렌트카)'만 잘 기억해 두시면 찾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2. 예약확인 메일을 출력해 가면 일본어를 잘 몰라도 별 어려움 없이 렌트가 가능합니다.
   예약확인 메일을 접수 창구에 제출합니다.

렌트카 창구에다 출력한 예약확인 메일을 제시하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합니다.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복사후에 되돌려 주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국제운전면허증 복사본에 번호를 써서 줍니다.
이 복사본을 가지고 렌트카 대여 장소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단, 공항에서 바로 렌트 인계가 가능한게 아니라, 10여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으므로,
공항에서 제공하는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렌트 장소 왼쪽 출구로 나가시면 승합차 타는 곳이 있으니, 별로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 국제운전면허증 복사본에 번호를 크게 써서 줍니다.
이 번호가 써있는 복사본을 가지고 렌트카 인계장소로 가시면 됩니다.

↑ 렌트카 창구 옆에 승합차 탑승 장소가 있습니다. 해당 이정표를 보고 조금만 옆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09년 5월에 위와 같이 승합차량 탑승 장소가 공사중이였는데, 현재는 조금 변해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
승합차량이 올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 승합차 탑승하고 10분정도 이동하면 저 멀리 도요타 렌트카 인계장소가 보입니다. 
승합차 타자마자 좌측 차량 운전을 눈여겨 봐두기 시작합니다.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하네요.

3. 렌트카 인계장소에 도착해서 국제운전면허증 사본에 적힌 번호가 들어와 있는 창구를 찾아갑니다.

국제운전면허증 사본에 적힌 번호가 뭔가 했는데, 인계장소에 도착해 보니 은행에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것과 같은 내 번호표더군요.
아마 공항 접수대에서 이 번호에 대한 설명이 있었던거 같은데, 제가 알아듣지 못한것 같습니다. -_-;;

공항에서의 제 번호가 바로 인계장소로 전달되는것 같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창구에 제 번호가 들어와 있더군요.
해당 창구로 가시면, 렌트 차량 사용 방법, 반납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렌트 금액을 결재하게 됩니다.

설명해 주는 내용중 주유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요.
일본 렌트의 경우 기름을 가득 채운 채로 렌트를 받습니다.
따라서 렌트를 반납할 경우, 반납장소와 가장 가까운 주유소에서 가득 채워 반납을 해야 합니다.
주유를 하지 않고 반납할 경우, '주유금액+알파' 만큼 차지가 되니 염두에 두시구요.

다행히도, 반납하기 전에 주유해야 하는 주유소(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안내해 줍니다.
전화번호도 같이 안내해 주니 반납전에 내비게이션에서 전화번호 검색으로 목적지 설정 후, 주유 후 반납하시면 됩니다.
일본어로 설명하지만 인쇄물과 함께 쉽게 설명해 주니까 그리 어렵지는 않으실 겁니다.

↑ 창구로 가서, 번호표를 제시하면 됩니다. 계산도 이때 진행됩니다.
예약 변경사항이 없다면 이메일로 확인 메일 받았던 금액과 동일하게 계산됩니다.
차량 사용법과 반납 방법에 대한 출력된 인쇄물과 구두 설명, 그리도 홋카이도 여행 지도를 제공해 줍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대충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4. 차량 인계만 받으면 모든게 끝~

3번에서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결재 완료 후 홋카이도 지도도 챙기고 나면 바로 렌트 차량을 인계받습니다.
탑승 전에 차량의 파손 정도를 같이 확인합니다. 이건 우리나라와 같구요.
차량에 탑승 후, 시동도 걸어보고, 만일 오디오 사용법이나 하이브리드카 시동거는 방법 등을 모른다면 그 자리에서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 드디어 인계받은 프리우스 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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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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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필수입니다.
유럽에서 스위스 국경 통과시 국제운전면허증을 확인한 적은 있었지만,
스위스를 제외하고는 주행중 국제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렌트카를 인계받을때 국제운전면허증 확인은 필수이며, 국제운전면허증이 없으면 렌트카 인계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발급 받아야 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아래 준비물만 잘 챙겨가신다면, 30분 이내에 그 자리에서 발급 받으실 수 있구요.
유효기간은 1년이며, 1년이 지난후 별도의 갱신 없이 무조건 신규로 재발급 받으셔야 합니다.

자, 그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받기 전에 먼저 필요한 사항을 알려드릴게요.

   1. 국내 운전면허증 
      -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국제운전면허 발급이 불가합니다.
   2. 여권
   3. 여권사진 1매
      - 가지고 있는 사진이 없어 새로 찍어야 한다면 그냥 가격이 싼 즉석사진을 추천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이 1년이라, 공들여 찍은 이쁜 사진은 필요 없거든요.
   4. 영수필증 값 7,000원


위 4가지 준비물을 잘 챙기셔서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1. 내가 방문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운전면허 시험장을 찾는다.

가까운 운전면허 시험장 위치 확인은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 합니다.
저는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이용했습니다.
 * 운전면허관리시험단 홈페이지 : http://www.dla.go.kr/

↑ 운전면허 시험장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확인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운전면허시험장 위치 및 전화번호

2.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하여, 먼저 '영수필증'을 구입한다.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시면 '영수필증 구입 창구' 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대부분 1층)
그곳에 가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받을건데요~' 라고 얘기하면 7,000원 짜리 영수필증(우표처럼 생긴거)을 줍니다.
그 영수필증을 가지고 '국제운전면허 발급 창구'로 가세요.

강남 운전면허 시험장의 경우, '영수필증 구입 창구'는 1층에, '국제운전면허 발급 창구'는 2층 맨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3. '국제운전면허 교부 신청서'를 작성한다.

국제운전면허 발급 창구 앞에 신청서가 있습니다.
번호표를 뽑은 후, 기다리는 동안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신청서는 아래와 같은 형식입니다.
대략 아래 빨간 부분 작성하신 후, 맨 아래 서명하고 발급창구에 접수하시면 됩니다.
이때 여권, 운전면허증을 같이 줘야 합니다.



4. 국제운전면허증을 수령한다.

신청서 접수하고 빠르면 5분, 보통 10분 이내에 발급이 완료됩니다. 참 쉽죠잉!~
국제운전면허증의 경우 발급 받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늦어도 30분 이내에는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여권의 영문이름과 국제운전면허증의 영문이름이 다르면 검문시 다른 사람으로 오인받을 수 있으니,
영문 이름이 같은지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 가령, 대소문자, 띄어쓰기, 이름 사이에 '-' 등

그리고 한가지,,,,,,국제운전면허증 1페이지에 있는 내용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는데요.
간혹 외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 확인시, 국내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하기도 한답니다.
외국 자동차 여행시, 국내 운전면허증과 여권은 항상 지참해 주세요.



※ 운전면허시험관리단에서 제공하는 국제운전면허 발급에 대한 상세정보를 참조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 운전면허시험관리단 제공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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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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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여행을 계획하자 마자 가장 먼저 고민했던게 '렌트를 어떻게 해야하지?' 였습니다.
렌트는 웹으로 예약이 가능하구요, 가장 일반적인 렌트가 '도요타렌트'가 아닐까 합니다.
닛산, Avis, Hertz 등을 알아보다가 도요타 렌트로 결정했습니다.

도요타렌트도 지점에 따라 웹사이트가 여러개인데, 지점마다 할인 행사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 보시는게 좋은데요.

저는 도요타렌트 삿포로점을 이용했습니다. 기간에 따라 할인 이벤트를 해서 무척 유용하네요.
* 홈페이지 url : http://www.toyotarentacar.net/

일본어, 한글, 영어, 중문 사이트를 제공하는데, 저는 그냥 일본어 상태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한글로 선택했을때 차종별 바겐(할인) 정보가 안보이더군요.
아마 아래 순서대로 따라하신다면 일본어 예약도 그리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그래도 그래도 정말 모르시겠다면 '한글'로 선택하신 후 예약해 주셔도 될것 같아요.

그럼 일본어 기준으로 렌트카 예약 소개드릴게요.

1. 렌트카 홈페이지 접속하면, 메인화면에 예약페이지가 뜨는데, 예약전에 먼저 렌트할 차종과 가격을 확인합니다.

↑ 요금표를 선택하시면 원하시는 차종과 가격을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요타 렌트는 차종에 따라 P1(경차)부터 P6(중형차)클래스까지 구분됩니다.
여행 인원과 비용에 맞춰 결정하시면 되겠지요?

↑ 저희는 P3급에 해당하는 프리우스를 렌트했습니다.
차량명과, 탑승가능한 인원수, 차량 배기량, 시간별 요금이 순서대로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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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잠깐!! 프리우스는 어떤 차?

일본 하이브리드카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차량으로서, 1세대를 하이브리드를 거쳐 현재 3세대 모델이 판매중이다.
요즘 여기저기 친환경이 이슈이지만, 차량 선택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09년 6월) 일본에서 2만대 이상 팔려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하이브리드카는 저속일때는 충전된 전기를 이용해서 주행을 하고, 고속 주행일때 가솔린 엔진을 이용한다.
주행중 자가 충전식이므로 실제 주행할때 별다른 신경이 쓰인다거나 하는 점은 없고,
우리 같은 경우 고속도로를 배제하고 일반도로 위주로 주행했기 때문에 프리우스의 진가에 감동 또 감동!!

3세대 프리우스의 경우 공식 연비가  38㎞/ℓ에 달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렌트한 이전 모델의 경우 28㎞/ℓ 정도로
4박5일 일정동안 약 900여 km를 주행했는데,
주유량은 26.21ℓ, 주유비는 2,856엔... 놀랍지 아니한가?
아마 일반도로로 저속 주행 위주로 했기 때문에 연비가 더 잘나온거 아닌가 싶습니다.

단, 고속일때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므로 고속 주행이나, 고속도로 주행을 자주 하실거라면
P1이나 P2정도로 급이 낮은 소형차를 렌트하시는게 좋겠죠?
-----------------------------------------------------------------------------------------------------------

2. 예약창에 원하는 날짜, 시간, 차종 등을 입력한다.

↑ <www.toyotarentacar.net>  접속하면 메인페이지 왼쪽에 렌트카 예약창이 있습니다.
순서대로 아래대로 따라해 보세요.

↑ 일본어 모른다고 기죽지 마시고, 위에 1번부터 12번까지 순서대로 천천히 따라서 입력하시면 되구요.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차량 인계장소와 반납장소가 다르면
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약 7,000엔 이상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
해야 합니다.

3. 예약확인에 필요한 개인 정보를 입력한다.

↑ 메인페이지에서 예약 완료를 하면, 위와 같이 예약 확인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게 됩니다.
순서대로 입력후 확인버튼을 누르면 바로 예약 완료 이메일이 전송됩니다.

4. 이메일로 예약 완료 확인하기
↑ 인터넷으로 예약이 완료되면, 별 문제가 없는한 바로 확인 이메일이 도착합니다.
위에는 제가 받았던 확인 메일인데요.
렌트하는 날짜, 시간, 장소, 차종, 차일드시트, 렌트 총 가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위 가격은 실제 현지에서 결재하게 될 부가세 포함 가격입니다.
특히, 날짜와 시간은 확인 메일로 다시한번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것으로서 렌트카 예약은 완료 되었습니다.
저도 일본어에 유창한게 아니라 위 설명중 조금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 양해 부탁드리구요.
단, 위에 순서대로 예약했을때 별 문제없이 진행했으니,
도요타 렌트카를 예약하시는 분이라면 참조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여행객의 조건으로 운전을 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는데, 발급방법은 생각보다 참 쉽습니다.
다음 편에는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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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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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의 시작은 홋카이도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여행 전에 사전준비며 갖가지 여행 정보를 블로깅 하려고 했는데, 늦장 부리다 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_-;;

일본의 최 북단 섬인 홋카이도의 여행 최적기는 보통 겨울로 알고 있죠?
홋카이도 하면 하얗게 눈덮힌 삿포로나, 러브레터의 명장면 '오겡끼데스까(おけんきですか)?' 의 배경이 된 오타루 덕분에
겨울에 가면 무척이나 환상적일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안타깝게도 여름도 겨울도 아닌 5월에 홋카이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홋카이도는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높아 홋카이도의 5월은 우리나라로 치면 3월 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산에는 눈이 쌓여 있고, 벚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정도?

홋카이도의 푸르름을 만끽하시려면 7월이나,
철도원이나 러브레터의 명장면을 연출해 보고 싶으시다면 겨울에 가실것을 추천드리구요.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특히 홋카이도는 언제 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므로,
(여기가 내가 봤던 그곳이 많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떤 분위기의 홋카이도를 원하는지 충분히 고민하신 다음에 일정을 잡으신다면
평생 기억에 남는 그런 훌륭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홋카이도 여행은 자동차 렌트로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일정이 좀 더 길었다면 숨은 이곳저곳을 다 찾아 다녔겠지만,
그냥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 훑기 정도에서 만족해야 했구요.
그렇지만 직접 운전하며 빡시게 다니다 보니 뭐 한달 정도 있다 온 느낌이랄까요?

공항에서 렌트 픽업 시간을 잘못 계산해서, 오타루는 정말 그 유명한 오르골박물관도 못가보고
다음 여행지로 향했는데요.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일때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죠.

홋카이도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좀 덜으시라고,
조금씩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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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뒤에나 다시 볼 수 있는 장면이라길래,
선글라스를 주섬주섬 끼고 카메라를 들고 나가봤습니다.
구름 덕택에 우연히 증거 사진을 몇 장 건질 수 있었네요.
20여년 뒤에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꼭 같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Posted by 순록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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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스위스 인터라켄에 있는 홍아저씨네에 갔을때 홍아저씨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전에 두 차례나 홍아저씨네에 들렸었는데도 세번째 유럽 방문인 이번에야 뵙는다는 얘기에,
'세상에 무슨 복이 그렇게 많아서 남들은 한 번도 오기 힘든 이 좋은 곳에 세번이나 오셨습니까'
그래서 우리도 남들은 한 번도 오기 힘든 이 좋은 곳에서 살고 계시냐로 응수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 좋다는 곳에 갈때마다 항상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곤 했는데,
이제야 열혈 효녀로서의 의무를 다 할 수 있게 되었다.

유럽 배낭여행 2달,
유럽 신혼여행 2주,
유럽 자동차여행 2주의 경험을 잘 살려서, 그것도 모두 자유여행이었던,

돈이 있어도 몰라서 못가는 유럽의 구석구석을 부모님께 선물하는 모든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하고자 한다.

혹여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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