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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때 보라카이에서 호핑투어를 했는데, 수영도 못하지, 물은 무섭지...구명조끼 입고 배 근처를 맴돌며 물 속에 머리만 박고 물고기 구경 한 적이 있어, 돌아와서는 무척 아쉬웠다.
제대로 배우면 1분 이상 잠수도 할 수 있고, 물 속에서 니모들과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데, 수영을 못해도 가능한 스노쿨링을 배워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안타까운 건 배울만 한 것을 찾기가 어려웠다. 겨우 뒤져서 찾은 곳이 아쿠아(www.aq.co.kr) 사이트내에 마켓플레이스였다. 그리로 들어 가 보면, 아쿠아너트라는 곳에서 매달 1회 강습을 실시하는데 비용은 1인당 3만5천원 되겠다.(장비 대여시는 1만원 추가. 핀만 대여시에는 5천원 추가)

장소는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제2수영장(스쿠버풀장)에서 한다. 이곳에는 5m 수심의 다이빙 풀을 가지고 있다. 넓이는 가로 세로 약 10미터 정도 되는 것 같았다.
토요일 아침부터 스쿠버다이빙 연습을 위해 몰려든 매니아들로 북적인다. 산소통을 메고, 풀장 바닥에 잔뜩 모여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ㅎㅎㅎ

일반적으로 스노쿨 장비만 가지고 하는 걸 스킨다이빙이라고 한다는데, 우리가 그날 배운건 바로 요거다.(아래 그림)
한 30분 연습했더니, 아래 그림처럼 정말 구명조끼 없이도 물속이 너무 자유롭게 느껴졌다. 우린 니모 물고기 대신 바닥 밑에 모여 있는 인간 다이버들을 구경 삼아 신나게 물속 세상을 즐겼다. 아우 신나...넘 재밌다...
좀 익숙해졌더니, 스노쿨을  빼고도 물 속에서 편안하게 쉬는게 가능해 진다...수영도 못하는 내가...너무 신기하다. 오리발의 파워가 정말 대단하다.
오리 자식들, 물에 쉽게 뜨는 이유가 있었어......









간간이 오랜 시간동안 잠수를 즐기는 배테랑들도 보인다. 호흡법을 좀 더 익혀야 하기 때문에 잠영을 제대로 익힐려면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단다. 10월 중급 강좌에 참여해 볼 생각이다.

이왕이면 스킨다이빙 라이선스도 발급받아 볼 마음을 가졌다.
라이선스가 있으면 잠실 잠수풀장과 우리나라 최대인 올림픽수영장 잠수풀에 입장이 가능하단다. 8000원이면 아주 멋진 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올림픽수영장 잠수풀은 규모가 가로, 세로 25미터라고 하니....반드시 한번 가 봐야 할 듯 싶다.

제대로 익혀서, 동남아로 또는 제주도로 출사를 한번 나가고 싶은 마음 굴뚝 같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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